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는 진주시 진주대로, 통영캠퍼스는 통영시 통영해안로, 그리고 창원산학캠퍼스는 창원시 의창구 차룡로에 있다.
1948년 8월 도립초급진주농과대학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농학과 1학급 38명의 학생으로 개교하였으며, 초대학장에는 황운성이 취임하였다. 1951년에 임학과, 1952년에 축산과·농화학과를 증설했으며, 1953년에는 정규 4년제 진주농과대학으로 승격하여 정원을 560명으로 증원하였다.
1955년에 수의학과를 신설하고 부속 가축병원을 설치하였으며, 1959년에 농가정학과와 1963년에 농화학과를 신설하고 1968년에는 도립에서 국립으로 그 설립이 변경되었다. 중·고등학교 교사의 수요 증가와 학생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20여 년 동안 농과계 단과대학으로 일관해 오던 학교의 성격을 바꾸어, 1969년 12월에 과학교육과·수학교육과·가정교육과의 교육학부가 신설되었다.
1972년에 교명을 경상대학으로 변경하고, 1975년 석사과정의 대학원을 설치하여 농학과·임학과·축산학과·농화학과를 개설하였다. 1978년 대학원에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이듬해 9월 종합대학교로 개편하여 5개 대학에 35개 학과로 늘어났고, 학생정원을 7,200명으로 증원하였으며, 초대 총장에는 신현천(申鉉千)이 취임하였다.
1979년 교육대학원을 설립하였으며, 종합대학으로 규모가 커지면서부터 현재의 위치에 신축교사를 마련해 이전하고, 구 칠암동교사에는 의과대학만 남아 있다. 1997년 11월에 해양과학대학 해양환경공학과를 신설하였다. 1998년 11월 『경상대학교 50년사』를 발간하였다.
2001년 10월에는 실습·조사선 "새바다호"가 취항하였으며, 남명학관(지상3층, 지하1층, 연건평 2,771㎡)도 개관하였다. 2004년 4월에는 경상대-창원대 통합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2006년 3월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신설되고 간호대학으로 승격되었다. 2008년 8월에는 교육대학원 영재교육전공을 신설하고 교육사회전공을 평생교육전공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상업교육전공은 폐지되었다.
경상대학교는 경남의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생명과학분야, 기계항공공학분야, 나노·신소재분야의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English only Zone(EZ)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탐방 프로그램(GPP), 신입생 무료 모의토익 및 국제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교시는 ‘개척’이며,2019년 현재 14개 단과대학(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경영대학·공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법과대학·사범대학·수의과대학·의과대학·간호대학·해양과학대학·약학대학·본부대학) 및 10개 대학원(일반대학원·의학전문대학원·경영대학원·교육대학원·융합과학기술대학원·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행정대학원·보건대학원·식의약품대학원·토지주택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부속기관으로는 도서관·박물관·인재개발원·교육정보전산원·공동실험실습관·보건진료소·학생생활관·신문방송사·국제어학원·출판부등이 있으며, 연구소로는 사회과학연구원·교육연구원·국제지역연구원·경남문화연구원·공학연구원 등이 있다. 2021년 3월 1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통합하여 경상국립대학교로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