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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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설립된 시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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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63년에 설립된 시중은행.
연원 및 변천

담보능력과 신용력이 미약한 일반국민과 소기업자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1963년 2월에 설립되었다.

당초 「국민은행법」은 1961년 12월에 제정, 공포되고, 그 법에 따라 당시 최대의 무진회사(無盡會社)인 한국무진주식회사가 중앙무진주식회사를 흡수, 합병하여 이를 모체로 1962년 1월 주식회사 한국국민은행을 설립하고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러나 제도상의 문제점 등으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자, 새로운 법 제정에 의한 서민금융제도의 개선과 은행기능의 강화가 필요하게 되어, 1962년 12월 새로운 「국민은행법」이 제정, 공포됨으로써 국민은행이 설립되어 구 한국국민은행의 모든 재산과 업무를 인수, 1963년 2월부터 국책은행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설립 당시 국민은행 업무의 주요 특징은 동일인에 대한 여신한도의 제한이며, 이들 서민금융을 전담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균점을 도모하여 되도록 많은 서민대중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설립 당시에는 상호부금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서민금융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쟁업무 및 부수업무로 되어 있었으나, 그 뒤 새로운 수요가 생겨 금융지원대상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하여 소규모 기업의 범위를 한정하여 “종업원의 수가 1백인 이하이거나 총자산액이 3억 원 이하인 규모의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운수창고·통신업·금융보험·부동산·용업업”으로, 그리고 “종업원의 수가 20인 이하이거나 총자산액이 5천만 원(도매업은 2억 원) 이하인 규모의 건설업,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서민생활과 관련된 각종 예금제도를 개발해왔다. 특히, 도시 변두리에 간이은행을 설치하였고, 1970년에는 학교은행을, 1975년에는 봉급생활자 신용대출제도와 학자금대출제도를 실시하였으며 1976년에는 재형저축제도를 실시, 가계저축증대에 있어서 일대전환을 가져왔다.

또한, 1979년에는 신용카드 업무를 개시하여 우리나라의 상거래 풍토를 신용거래로 유도함으로써 신용사회 구현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종합통장제도에 의한 자동대출(일명 마이너스 통장)제도를 실시하였으며,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소기업자들에게 자동융자가 이루어지는 국민상거래통장을 개발하는 등 업무범위가 점차로 일반은행의 업무영역을까지 확대되었다.

1980년대 들어 은행업무 이외의 업무를 자회사 형태로 진출 1984년에는 국민리스㈜, 1986년에는 국민기술금융㈜을 설립하였으며, 1987년에는 신용카드업무를 별도 국민신용카드㈜를 설립, 독립시켰고, 이후 자회사로는 1991년 국은경제연구소, 국민데이타시스템㈜을 설립하였다.

1994년 9월 30일 국민은행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고, 1995년 1월 5일 「국민은행법」폐지 법률이 공포·시행되어 민영화되었으며 민영화 이후 특수은행으로 제한되었던 모든 규제가 철폐됨으로써 일반상업은행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1998년 IMF관리체제 이후 대동은행을 인수하였고, 이어 한국장기신용은행을 합병하였다. 2001년 4월 한국주택은행과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통합은행의 상호를 국민은행으로 하여 새롭게 출범하였다. 2008년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현황

2015년 현재 KB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0조 161억 원, 자본금은 1조 9317억 원, 연간 매출액은 3202억 원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6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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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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