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등학교 ()

단체
경상북도 김천시 송설로(부곡동)에 있는 사립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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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송설로(부곡동)에 있는 사립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31년 2월에 재단법인 송설당 교육재단이 인가를 받아 3월에 최송설당(崔松雪堂)이 설립하였다. 당시 최송설당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여 민족정신 함양과 교육을 통한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전 재산을 희사하여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5년제 5학급으로 출발하여 1931년 5월에 88명의 남학생이 처음으로 입학하였다. 당시의 교과과정은 수신 · 국어 · 한문 · 외국어 · 역사 · 지리 · 수학 · 이과 · 실업 · 도화 · 음악 · 체조 등이 주된 교과였다.

1938년 4월에 김천중학교로 개칭되었으며,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으로 제2대 교장인 정열모가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되자, 1942년 3월 강제로 폐교당한 뒤 같은 해 4월 공립으로 이관되었다. 광복 후 1946년에 사범과와 전수과를 설치하고 경상북도 초등교원양성소를 설치하여 광복 후의 심각한 교사난 해소에 큰 몫을 하였다.

학제 개편에 따라 1951년 9월, 이전의 6년제 중학교가 중 · 고등학교로 분리됨과 동시에 사립 김천고등학교 설립이 인가되어 같은 해 10월에 개교하였고, 공립인 김천중학교도 1953년 2월부터 사립으로 환원되었다.1957년 4월부터 김천중학교와 김천고등학교를 함께 설립해서 운영하다가, 1981년 5월 개교 50주년을 기하여 분리 · 운영하였다.

1999년 경상북도교육청 학교 기관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 11월 경상북도 교육청 과학교육 실적심사 우수교로 선정, 2002년 8월 제35회 배드민턴 전국대회 준우승, 2004년 10월 제85회 전국체전 배드민턴부 동메달 획득을 하였다. 2007년에는 경상북도 일반계 고등학교 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되었다. 2009년부터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다.김천고등학교 본관과 구 과학관이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2020년 5월 국가등록문화재(현, 국가등록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기능과 역할

‘영위사학(永爲私學)함양 민족정신’의 건학이념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유능한 송설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2008년 송설역사관을 개관하여 학교의 건학이념과 가정과 지역사회, 민족정신의 얼을 심는 송설정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교 이래 전통적인 행사로 ‘송설한마당축제(매년 5월)’, ‘송설시화전’, ‘내한(耐寒)마라톤(매년 12월)’, 운동회 등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학생동아리 활동으로는 퀘이사(천문연구회, 춘추 관측회 및 야회답사), 맥향(시연구회, 시화전 출품, 문집발간) 등 15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0년 2월 졸업생은 총 2만 2,798명을 배출하였고, 2010년 현재 24개 학급에 재학생 812명이며 교직원은 77명이다.

참고문헌

김천고등학교(http://gimcheon.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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