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4년(정조 18)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관석(金關石)·김천택(金天澤)·김주(金輳)·김즙(金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김관석을 주벽으로 4인의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 및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으며,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祠宇)·신문(神門)·중정당(中正堂)·양진헌(養眞軒)·험효료(驗效寮)·전사청(典祀廳)·고사(庫舍) 등이 있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복원하지 못하였으며, 설단(設壇)하여 매년 3월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