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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년 문신 · 학자 박세채가 『소학』의 원문과 제가의 해석에 명확하지 못한 구절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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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677년 문신 · 학자 박세채가 『소학』의 원문과 제가의 해석에 명확하지 못한 구절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4권 4책. 필사본. 『소학』·『근사록』·『대학』·『중용』을 주로 하여 엮은 것인데, 1668년(현종 9)에 초를 잡아 1677년(숙종 3)에 완성하였다. 책머리에 범례가 있고, 1677년에 지은 자서와 1683년에 지은 자서가 있다.

『소학』은 본래 주희가 날이 갈수록 학교의 제도가 문란해지는 것을 개탄해 옛날의 학교제도와 글을 상고해 만든 책으로, 누구나 8세가 되면 소학에 들어가서 배우도록 하는 초학자의 교과서이다. 내용은 내편과 외편으로 나누어, 내편에는 입교(立敎)·명륜(明倫)·경신(敬身)·계고(稽古)가 있으며, 마지막 계고편을 제외한 3편은 자수서(自修書)이며, 계고는 역사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외편에는 가언(嘉言)·선행(善行)으로 실천과 연관이 있다.

『소학』을 전부 해석한 것이 아니고 그 중에서도 난해한 편목(篇目) 명붕우지교(明朋友之交)에서부터 해설해 총목(總目)에 8절, 총론(總論)에 25절, 제(題)에 12절, 제사(題辭)에 14절을 끌어내어 문제를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이황(李滉)의 『성학십도(聖學十圖)』에 있는 「소학도(小學圖)」를 부기하고, 본문에 들어가서 입교(立敎)에는 83절을 끌어내어 설명하고, 명륜에는 그 전체의 뜻을 총론하고 그 중 107절을 해석했으며, 경신에서 84절, 계고에서 74절, 가언에서 106절, 선행에서 98절을 뽑아서 각각 상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제가의 주석 가운데서 분명하지 못한 점에 대한 해석에서 송유(宋儒)와 우리나라 선유(先儒)들의 말을 인용하고 자기의 의견을 첨가해 후학들이 배우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참고문헌

『남계집(南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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