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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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
이칭
이칭
산다목(山茶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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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
내용

산다목(山茶木)이라고도 하며, 학명은 Camellia japonica L.이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두꺼우며 윤채가 난다. 타원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없다.

꽃은 이른 봄철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는데 적색이며 반쯤 벌어진다. 꽃받침잎은 5개가 떨어져서 달리고 꽃잎은 5∼7개로 밑부분이 붙어 있다. 수술은 수가 많으며 밑부분이 꽃잎에 붙었다. 수술대는 희고 꽃밥은 황색이며, 자방에 털이 없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3개의 검은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동백나무는 섬에서 자라는데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육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것이 가장 북쪽이고, 내륙에서는 지리산 산록에 위치한 화엄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과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의 선운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들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이다.

동백과 관계된 민요로는 대구 지방에서 「동백 따는 처녀노래」가 채록되었고, 전라도지방에서 「동백타령」이 채록되었다. 청양 지방의 민요에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 마라 산골에 큰애기 떼난봉난다.”라는 노래가 있고, 「강원도아리랑」에는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를 마라 건너집 숫처녀 다놀아난다.”라는 구절과 “열라는 콩팥은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것은 아주까리나 동백의 기름을 여인들의 머리단장에 썼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또, 동백기름은 등잔의 불을 밝히는 데도 이용되었다.

참고문헌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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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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