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 출신. 1943년 광복군 제3지대장인 김학규(金學奎)는 김국주(金國柱)·신송식(申松植)·전월성(全月星) 등을 중국 서주(徐州) 지역에 파견하여 서주 일대의 교포를 대상으로 각종 공작을 전개하였다.
이 때 회양(淮陽)에서 일본군부대를 상대로 군납을 업으로 하던 중 이 공작에 가담, 일본군부대를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는 신분을 이용하여 그들의 군사기밀을 탐지, 보고하는 한편, 한적교포 포섭에 모든 힘을 기울였다.
그 뒤 이 사실이 탄로되어 회양에서 일본군 헌병에게 붙잡혀 징역 10년의 언도를 받고 복역중 8·15광복을 맞이해서 북평형무소에서 출감하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