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암 청동 은입사 향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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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백장암 청동은입사향로
남원 실상사 백장암 청동은입사향로
공예
유물
국가유산
조선 중기의 향로.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백장암 청동 은입사 향로(百丈庵 靑銅 銀入絲 香爐)
분류
유물/불교공예/공양구/공양구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65년 07월 16일 지정)
소재지
전북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447-76, 백장암 (대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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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중기의 향로.
내용

196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넓은 전이 달린 노신(爐身)과 나팔모양의 받침으로 구성된 향로로, 넓은 전에는 쌍구체(雙鉤體)의 범자(梵字)가 새겨진 아홉개 원이 같은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간지(間地)에는 당초문(唐草文)으로 입사하여 채웠다.

그리고 노신 표면에는 대칭되는 곳에 큰 원 네 개를 배치하고, 그 원 안에 범자가 새겨진 작은 원 다섯 개씩을 배열한 다음 이들 간지에도 역시 쌍구식의 당초문을 채웠으며, 노신과 받침의 접속부 중 노신에는 앙련(仰蓮)을, 받침에는 복련(覆蓮)을 각각 입사하였다.

받침의 확대곡면에는 조선시대의 특색이 엿보이는 화엽(花葉)의 연화당초문(蓮花唐草文)이 입사되었고, 하단의 굽에는 운문(雲文)이 배치되어 있다. 고려시대 고배형 향로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는 이 향로는 조선시대의 작품으로도 우수작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노신의 전 아랫면에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어 1584년(선조 17)에 제작되었을 알 수 있다. 또한 명문 중 첫머리에는 ‘雲峰百丈寺銀絲香垸(운봉백장사은사향완)’이라고 쓰여 있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실상사(實相寺)의 백장암에 봉안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국보』 5 공예 (진홍섭 편, 예경산업사, 1983)
「남원실상사의 청동은입사향로」(정영호, 『고고미술』11, 한국미술사학회,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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