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굿

목차
관련 정보
동해안 별신굿 / 샘굿
동해안 별신굿 / 샘굿
민간신앙
의례·행사
샘물의 정갈함과 무궁함을 빌기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 수신(水神)신앙.
이칭
이칭
우물굿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샘물의 정갈함과 무궁함을 빌기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 수신(水神)신앙.
내용

달리 이를 우물굿이라고도 한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샘을 관리한다는 의식에서 출발한 샘굿은 근원적으로 용신신앙(龍神信仰)·정수신앙(淨水信仰) 등과 관련된다.

샘을 섬긴신앙의 문헌적 근거는 『동국여지승람』의 개성(開城)조에 보이는 알영정(閼英井)기사에서 찾을 수 있다. 샘 또는 우물 안에는 용신이 있다고 믿어서 정월대보름에 샘물대기·용알뜨기 등의 민속을 행한다.

이 용신을 위함으로써 마을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축원하였다. 샘굿은 지역적 차이를 보이는데, 중부지방에서는 도당굿을 행할 때 우물굿을 제차로 다룬다. 호남지방에서는 마을에 풍물굿을 칠 때 우물고사를 한다. 영남지방에서는 동제나 별신굿이 있을 때 신간(神竿)을 앞세우고 우물에 가서 우물굿을 행한다.

지역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물을 위하는 제차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 샘굿은 수신신앙으로부터 비롯되어 동제에서 무당이나 풍물굿을 치는 치배에 의하여 행해지는 제차이다. 예전에 수리시설이 미흡할 때 물을 섬기던 신앙이 발전해 의례로 정착된 것이 바로 샘굿이다.

참고문헌

『한국민속논고(韓國民俗論攷)』(장주근, 계몽사, 1986)
『한국신화(韓國神話)와 무속연구(巫俗硏究)』(김열규, 일조각, 1977)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전북편(全北篇)-』(문화재관리국, 1970)
관련 미디어 (4)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