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식물의 하나이며, 학명은 Lamium takesimense NAKAI.이다. 울릉도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키가 1m 정도 자라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의 지름이 1㎝ 정도 굵어진다. 잎은 마주 달리고 잎자루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5∼25㎜로서 표면에 홈이 파지고 밑부분의 가장자리와 마디 근처에 털이 다소 있다. 잎의 넓은 부분은 달걀모양이고 길게 뾰족하며 밑부분은 다소 심장저(心臟底)이다. 잎은 길이 7∼13㎝, 너비 3.5∼7㎝로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와 더불어 잔털이 다소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희며 윗부분의 잎 겨드랑이에 모여 달렸다. 포는 침형이며 잔털이 있고 꽃받침은 겉에 털이 없으며 끝이 5개로 갈라졌다. 열편에는 잔털이 다소 있다. 꽃부리는 순백색이고 길이 2㎝로서 겉에 털이 있으며 옆열편에 짧은 열편이 있다. 광대수염같이 생겼으나 보다 크고 잎이 다소 심장저이며 꽃이 순백색이고 열편에 짧은 부속편이 있는 것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