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 )

목차
관련 정보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정측면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정측면
건축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경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깃대기둥. 당간지주. 보물.
목차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경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깃대기둥. 당간지주. 보물.
내용

높이 3.65m. 소수서원(紹修書院) 경내에 서 있는 당간지주로, 지금의 자리가 원래의 위치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석조불상(石造佛像)의 대좌(臺座)와 주춧돌 등이 확인되었으므로, 조선 초기까지 숙수사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당간지주는 59㎝의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지주 하나의 너비는 53㎝이고, 두께는 36㎝이다. 윗부분은 올라갈수록 약간 가늘어지고, 맨꼭대기는 둥그렇게 만들어졌다. 안쪽면에는 아무런 조각을 하지 않았고, 바깥면 가운데에 세로로 띠선을 새겼다. 앞뒷면의 테두리에는 너비 7㎝인 선을 팠으며, 그 가운데에 다시 능선(稜線) 모양의 띠를 새겼다. 지상에서 1.7m 쯤 되는 안쪽면 윗부분에는 네모나면서 넓은 홈이 얕게 오목새김되었는데, 이것은 당간을 고정시키는 장치로 보인다.

당간을 받쳤던 받침돌은 거의 다 없어졌는데, 고르게 다듬지 않은 부분이 드러나 있으며, 원호(圓弧) 1단을 도드라지게 새긴 긴 댓돌만 남아 있다. 이러한 모습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당간지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참고문헌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엄기표, 학연문화사, 2004)
『문화유적총람』(문화재관리국, 1977)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정영호,『고미술』1991년 봄호, 한국고미술협회, 1991)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와 석교」(이호관,『고고미술』158·159, 198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