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경상북도 선산에서 출생했다. 1939년 일본 규수(九州)제국대학을 졸업한 뒤, 1940년 일본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해 조선총독부의 관리인 경성지방전매국 청주출장소에서 근무했다. 1943년 군수로 승진해 전라북도 임실 · 무주군수를 지냈다.
해방 후 전라북도 농상부장 · 전라남도 농림국장을 지냈으며, 이후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교수를 했다. 1960년 참의원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했고, 5·16 후에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고문을 거쳐 1963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내무부장관을 지냈다. 그 뒤 1965년 한국정경연구소장을 거쳐 1967년에 주일대사가 되었다. 1969년 12월 10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