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충청남도 당진에서 출생했다. 1923년 관립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수료 후 일본으로 건너가 1927년 야마구치(山口)고등학교, 1930년 도호쿠(東北)제국대학 법문학부를 졸업했다. 1930년부터 세무 관리로 근무하다 1940년 경성세무감독국 청주세무서 서장에 임명되었으며, 해방 직전 이사관으로 승진해 강원도 간세과장(間稅課長)을 지냈다. 경성세무감독국에 재직할 때 중일전쟁과 관련한 특별세 및 임시 이득세 등의 징수, 임시조세 조치 사무, 중일전쟁 종군 관련 조세면제와 징수 유예 사무, 일반인의 인식 강화 등 전시 사무를 수행했다.
해방 후 강원도 내무국장, 재무부 사세국장 등을 지냈으며 1953년 관재청장에 임명되었다.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자유당 소속으로 충청남도 당진에서 출마해 당선했다. 1956년 재무부장관에 임명되었다. 1958년 제4대 민의원 선거에 자유당 소속으로 당선했다. 1963년 민주공화당에 입당해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충청남도 당진에서 당선했다. 정계 은퇴 후 동아중건설주식회사 사장을 지냈다. 1975년 5월 22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