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4월 15일 일본인 도이[土居山洋]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할 목적으로 경성 종로에서 수업연한 1년의 조선직업강습학원으로 설립하였다. 입학생 88명에 교사는 9명이었고, 상과·전기과·농예과·시계과·양복과 등 6개 과를 개설하였다.
1935년 3월 제1회 졸업생 35명을 배출하였고, 1936년 6월경기도 시흥 장면으로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39년 2월 경성상공실무학교, 1944년 3월 경성농공실무학교로 개편하고, 1945년까지 11회에 걸쳐 총 2,2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46년 9월 재단 이사장에 김용석(金龍石)이 취임하고, 6년제 경성상공중학교(京城商工中學校)로 개편하여 상과·전기과·화학제품과로 편성하였다. 1949년 5월 개편 후 제1회(통산 13회) 졸업식을 거행하였고, 1951년 6월 학제개정에 따라 낙양중학교와 분리되어 낙양공업고등학교(洛陽工業高等學校)로 개편되었다.
1962년 3월 서울명수대상업고등학교로 개편하였다가 1965년 2월 창문학원이 학교법인 중앙문화학원에 합병됨에 따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7년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교훈은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윤리 도덕을 존중하자, 타인에게 아량을 베풀자’이다. 내실있는 통일교육,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 영어교육 활성화, 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영어 말하기 대회, 아버지학교, 토론대회, 독서인증제, 독서논술 경진대회 등을 특색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학교는 어머니 중심의 자녀 교육에서 일정 부분 소외되고 있는 아버지들에게 자녀 교육에 대해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 1회 자녀·담임교사·아버지가 교육현장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운동부로 역대 산악부·테니스부·기계체조부·축구부·조정부 등이 있었고, 특히 축구부와 조정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전국을 제패한 바 있다. 현재는 축구부만 운영되고 있다.
2010년 현재 32학급에 총 1,480명의 남녀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99명이 재직하고 있고, 62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3만 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