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판. 1997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원은 당시 이황(李滉) · 조식(曺植)과 교유했던 사람으로, 당시 문적은 인멸되고 정조 때 와서 일문(逸文)을 모아 병조참판 유치명(柳致明)의 서문과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 유의정(柳宜貞)의 발문을 받아 단성(丹城) 배산서원(培山書院)에서 간행한 것이다, 권1에는 이황의 시를 비롯한 언행록(言行錄), 묘갈(墓碣), 묘명(墓銘)이 있고, 배산서원 우개기문(宇開記文)과 서원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2에는 부록 형식의 제현수창(諸賢酬唱)이 실려 있는데, 이황의 시 12수와 조식의 시 10수, 이황 서찰(書札)과 청향당 시축서찰(詩軸書札) 등의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권말에는 ‘경신모춘(庚申暮春, 1860) 배산개간(培山開刊)’이라는 목기(木記)가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이한규가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