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Vitis vinifera L.이다.
장과(漿果)이며, 7∼8월에 갈자색으로 익는다. 향미가 좋고 과즙이 풍부하여 널리 이용되는 과일이다. 성숙함에 따라 당분이 증가하고 산이 감소하며, 완숙하면 당분이 최대가 된다. 당분은 보통 14∼15%이다. 향미성분으로는 여러가지 유기산이 있는데, 주석산과 사과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원산지는 아시아 서부의 흑해연안과 카프카 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고려 시대의 문집에서 그에 관한 기록이 나타나고 있다. 개량된 포도의 재배는 약 70년 전 수원에 있던 권업모범장과 독도원예모범장에서 시작되었다.
주산지는 경상북도이며, 품종은 캠벨 얼리·머스캣 베일리·블랙 함부르크·델러웨어 등 다양하다. 주로 생과로 이용되며 음료와 양조·잼·건과·통조림 등으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