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보산업 육성시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정보산업 전문기술의 양성과 컴퓨터 및 그 이용 기술·보급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이다.
1985년 9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전자산업진흥회 부설로 컴퓨터교육훈련센터가 설립되었다. 이 센터는 1990년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구조조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특별법인 한국컴퓨터기술원으로 개편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의해 중소기업 정보화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다.
1992년 한국정보기술연구원으로 확대·개편되었으며, 2003년 산업자원부 산업기술 연구현장 교육연수사업 시행기관에 지정되었고, 2006년 산업자원부 현장인력 재교육 센터로 지정되었다. 2007년 중소기업청 지정 글로벌 전략 품목 수출고도화사업 주관단체에 선정되었으며, 2011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인력양성 및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정보보안 분야의 인력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문기술정보를 분석하여 기업에 기술 및 정보 이전을 추진하며, IT 분야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한편, 해외 유명 IT전문 전시회에 참가하여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IT 국제협력 강화를 주된 기능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적외선을 이용한 다중채널 데이터 송수신 어댑터’, ‘유닉스칼 소프트웨어(UNIXCAL S/W)’, ‘무선 랜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의 운용 설계과정과 프로그래밍과정, 업무분석 설계를 기반으로 한 디비 핸딩(DB Handing)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1985년 설립 이후 25년간 13,000여 명의 IT 전문기술인력을 산업현장에 배출했다.
연구원의 조직은 원장, 본부장 아래 교육사업부(교육개발팀, 교육지도팀, 해외연수팀), 연구사업부(연구기획팀, 기술개발팀, 항공정보팀), 국제사업부(국제협력팀, 중국사무소), 기획관리부(기획관리팀) 등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