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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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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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 국채 · 복표 · 수입인지, 기타 증권과 그 용지 및 정부가 지정한 목적에 사용할 특수용지의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획재정부 산하의 특수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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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은행권 · 국채 · 복표 · 수입인지, 기타 증권과 그 용지 및 정부가 지정한 목적에 사용할 특수용지의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획재정부 산하의 특수법인.
내용

1951년 10월 1일 「한국조폐공사법」에 의하여 설립되었으며, 1995년 12월 동법이 전문 개정되어 자본금 150억 원 전액을 정부가 출자하는 정부투자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그 설립 목적에 따라 은행권을 비롯하여 국채·수입인지·수입증지·수표·우표·여권, 각종 증권·채권 등 특수인쇄물과 일반주화를 비롯한 기념주화, 메달·훈장 등의 주조제품, 그리고 은행권 용지와 특수인쇄물에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용지 등을 제조하는 일이다.

이 밖에도 외국의 정부 또는 공공단체에 대한 화폐·유가증권 등의 수출과 정부의 인가를 받은 기타 부대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동에 공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기획·조정·통제하는 본사와 연구개발업무를 전담하는 기술연구원이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에 은행권과 국채·우표·수표·수입인지·여권·주민등록증 및 각종 증권·채권 등의 특수인쇄물을 제조하는 옥천조폐창이 있었으나 1999년 2월 1일 경산조폐창(현 화폐본부)에 통합되었다.

또한 경상북도 경산시 갑제동에 은행권과 일반주화·기념주화·메달·훈장·토큰 등을 제조하는 화폐본부(구 경산조폐창)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염창리에 은행권 용지와 수표용지 및 기타 특수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생산하는 제지본부(구 부여조폐창)가 있다. 그리고 중앙관서 및 발주처와의 업무연락을 맡고 있는 서울사무소가 있다.

인쇄사업 부문으로 1952년 10월 국내 최초로 은행권 신 1,000원권과 500원권의 자체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은행권과 함께 매년 2,300여 종에 달하는 특수인쇄물을 제조, 공급하였다.

대부분의 은행권에는 위조·변조의 효과적인 방지를 위하여 자성·형광·자외선 감지요소 등을 적용하기도 하며, 화폐교환의 기계화 추세에 따라 은행권 자체에 기계감응요소를 삽입함으로써 자동판매·자동환전·자동정사 기능을 가능하게 하였다.

제지사업 부문으로 국내 유일의 은화 삽입용 환망식 초지기를 구비하고 은행권 용지를 비롯한 각종 특수인쇄용지를 생산하고 있다. 초지준비시설에서부터 완정시설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고, 유가증권의 위조·변조 방지를 위하여 은화·은선·은사와 기타 고유 파장에만 감지되는 특수화학물질 등의 보안요소를 용지에 삽입하기도 한다.

주화사업 부문으로는 1966년 8월 최초의 국내 주화 10원화·5원화·1원화를 제조하기 시작하였으며, 1975년부터는 기념주화와 메달도 함께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훈장·토큰 등도 제조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으로서 1967년 11월 독립된 기술연구소를 발족하여 조폐에 관한 학술 및 기술개발 업무에 진력하였다.

그 동안의 주요 연구개발실적으로는 변색형 잉크, 무간지 요판잉크, 속건성 잉크 및 수용성 특수용지 등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시변각 인쇄방법, 천연색 복사방지 기술 등의 많은 연구과제 업무를 꾸준히 전개해 나갔다.

그리고 1988년 6월에 국내 최초의 화폐박물관을 본사 부지 안에 건립하고, 국내외 화폐 사료 및 연혁을 체계적으로 정리, 전시하여 화폐에 관한 일반지식의 전달과 화폐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관계 자료 6만 6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1951년에 재무부 직할 인쇄공장으로부터 인계받은 275명의 인원과 보잘 것 없는 낡은 시설을 가지고 창립했던 이 공사는, 그 동안 꾸준한 인력보강·기술개발 및 시설투자 등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40여 년이 지난 1998년 현재 3,000여 명의 직원과 인쇄·제지·주화의 조폐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완전한 조폐 자립의 기반을 이룩하였다.

특히, 1970년대 초부터 국가경제발전과 더불어 급증해 온 화폐 수요에 맞추어 차질없이 제조,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이제는 국내제품 뿐만 아니라 해외제품까지도 수출하여 1998년 말 현재 수출액 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러 명실공히 국제적인 조폐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갔다.

최근에 와서는 우리나라 화폐의 국제화에 대비하여 각종 첨단 조폐기술 개발에 가일층 노력하고 있다. 1998년 말 당시 총자산 2510억 원, 자본금 150억 원에 매출액 156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하였다.

현황

2000년 3월 전자쇼핑몰 돈과 문화(Koreamintntreasury.com)를 개장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 1월 2일 새 5천원권을 발행하였으며, 2007년 1월 22일에 새 만원권과 새 1천원권을 발행하였다. 2009년 6월 23일 신사임당을 배경으로 하는 5만원권을 발행하였다. 이는 36년 만에 나온 고액권으로 22종의 최첨단 위조방지장치가 고안된 은행권이다. 본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80-67(가정동 35)번지에 있다.

참고문헌

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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