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생했다. 1929년 충청남도공립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대전제일공립보통학교·비봉공립보통학교 훈도를 지내다 1937년 일본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했다. 1940년부터 경상남도 창녕군수ㆍ동래군수를 역임했으며, 1942년 동래군 각 면을 순회하며 보리공출을 독려하여 훈6등에 올랐다. 동래군수로 재직 시 동래군농회 회장을 겸임했다. 1943년 이사관으로 승진해 해방까지 평안남도 내무부 국민총력과장을 지냈다.
해방 후 1953년 내무부 차관을 거쳐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 1958년 제4대 민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소속으로 충청남도 천안에서 당선했다. 민의원 부의장을 지냈으며, 1960년 자유당 정부통령선거 중앙대책위원회위원장을 맡았다가 3·15부정선거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15년이 구형되었다. 1963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뒤 은거하다가, 1967년 일신강기계건설주식회사(日新鋼機械建設株式會社) 사장, 1968년 진양화학공업주식회사(晉陽化學工業株式會社) 사장을 지냈다. 1983년 9월 3일 사망했다. 저서로는『지방자치법해의(地方自治法解義)』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