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금산선이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을 기점으로 전라남도 남서부 지역(해남, 영암, 나주)을 지나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곡성군을 거친 다음, 전북특별자치도 동부 산간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충청남도 금산군까지 뻗어있는 도로이다.
총 연장 317.963㎞로 도로 포장률은 99.8%이다. 전체 노선 중 섬진강 횡단 구간인 전라남도 곡성군 임면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대강면 사이의 0.6㎞는 아직 개통되지 않았다. 시점인 전라남도 완도군 구간은 섬의 동북부를 일주하는 노선으로 완도대교를 통해 내륙지역과 연결된다. 해남∼광주 구간은 전라남도 남서부 지역(완도, 진도, 해남, 강진, 영암, 나주)을 지역 중심지인 광주광역시와 연결하는 간선 도로로 국도 제13호선 중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구간이다.
광주광역시 북부의 전라남도 구간(담양∼곡성)은 호남고속도로 일부와 노선을 공유하는데다 섬진강 구간이 단절되었기 때문에 주로 지역 내 단거리 통행을 위해 활용된다. 순창∼임실 구간은 전북특별자치도 남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이지만 2011년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중거리, 장거리 간선 통행 기능은 상당히 약화되었다. 또한 장수∼금산 구간은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와 노선을 공유하는 산악형 국도이기 때문에 차량 통행 빈도가 높지는 않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무안광주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1∼2호선, 제15호선, 제17∼19호선, 제21∼24호선, 제26∼27호선, 제29∼30호선, 제37호선, 제77호선 그리고 국가지원지방도 제13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