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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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지명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 이르는 일반 국도.
이칭
이칭
목포~신의주선, 목포신의주선, 1번 국도
목차
정의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 이르는 일반 국도.
개설

목포∼신의주선이라고도 한다. 목포시를 기점으로 호남 지역의 인구와 산업이 밀집된 서부 평야지대(무안, 함평, 나주, 광주, 장성, 정읍, 김제, 전주, 완주, 익산), 충청남도 중심부(논산, 공주, 연기, 천안)와 대전광역시 그리고 수도권 남부(평택, 오산, 화성, 수원, 의왕, 안양)와 서울특별시를 관통한 다음 경기도 서북부(고양, 파주)를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시까지 뻗은 도로이다.

원래 구간 종점은 평안북도 신의주시이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이후 구간은 군사분계선 및 북한 지역이라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없다. 국도 제1호선의 많은 구간은 근대 이전부터 주요 도로로 이용되었다. 서울에서 평안도 의주까지 이어지던 의주로는 오랫동안 중국과의 사신왕래 및 교역에 이용되는 도로였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구간은 조선시대 정조가 건설한 시흥로와 중복된다.

현재 국도 제1호선 노선은 일제강점기에 ‘신작로’를 설치한 것을 근간으로 하는데, 충청남도 천안 이북 구간은 조선시대 ‘대로(大路)’와 거의 일치하지만, 이남 구간은 일본의 미곡 수탈과 식민 통치의 목적에 따라 일부 변형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황

총 연장 498.7㎞로 도로포장율은 99.8%에 달하며 미포장도로 636m와 미개통도로 400m를 포함하고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는 152.9㎞, 4차로는 279.6㎞ 그리고 6차로는 64.9㎞를 차지한다. 국도 시점인 목포시에서 광주광역시까지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목포IC∼함평JC), 무안광주고속도로(함평JC∼운수IC) 등과 노선을 공유하면서 전라남도 남서부 교통의 한 축을 형성한다.

광주광역시에서 경기도 수원에 이르는 구간은 역사가 오래된 도로답게 많은 고속국도와 노선을 공유하면서 한반도의 남북 방향 교통량을 분산 처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충청남도 논산 구간은 호남고속도로(광산IC∼서논산IC) 및 호남고속도로지선(논산JC∼논산IC)과 마주보며 달리고 충청남도 논산∼천안 구간은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경부고속도로 사이에서 지역 교통량을 분담하고 있다. 이후 충청남도 천안과 경기도 수원 사이의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노선이 중복된다.

수도권 구간은 고속도로와 별개로 지역 교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특히 의왕, 안양을 거쳐 시흥대로와 서부간선도로로 이어지는 노선은 수도권과 서울특별시 서남부 지역에서 핵심적인 간선 교통축을 형성한다. 성산대교 북단 이후 구간은 증산로를 통해 통일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서울특별시 서북부 교통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파주 구간은 1970년대 초반부터 ‘통일로’로 불리며 수도권 서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고양(일산)과 파주(교하) 일대에 대규모 택지가 건설되고 고속화도로인 ‘자유로’가 개통되면서 지역교통에서의 상대적인 중요성은 감소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00년에는 경의선 도로연결 공사로 국도 제1호선이 북한의 개성공업지구와 연결되었다.

국도 제1호선과 교차하거나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2호선, 제4호선, 제6호선, 제13호선, 제21∼24호선, 제26∼27호선, 제29∼30호선, 제32호선, 제34호선, 제36∼39호선, 제42∼43호선, 제45∼48호선, 제77호선 등이 있다.

참고문헌

『도로현황조서』(국토해양부, 2009)
집필자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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