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천안선이라고도 한다. 강진군 강진읍을 기점으로 전라남도 서남부 내륙 지역(장흥, 영암, 나주)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와 나란히 호남 서해안 지역(함평, 영광, 고창, 부안, 김제)을 따라 북상한 다음 충청남도 내륙지역(논산, 공주, 연기)을 거쳐 천안시까지 남북 방향으로 뻗은 도로이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국가지원 지방도 제23호선과 접속하여 서울까지 이어진다.
1974∼1975년 공주∼강경, 강경∼김제 구간을 시작으로 1995∼1998년 정안∼행정 구간이 완공되었다.
총 연장 394.1㎞로 포장도로 1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는 276.2㎞, 4차로는 117.9㎞를 차지한다. 강진∼나주 구간은 전라남도 남부 지역과 호남지역 중심지인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함평∼익산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교차 및 평행하게 달리면서 호남 서해안 지역 교통량을 분산 처리하고 있는데, 고속도로 개통이후 중·장거리 간선 통행보다는 지역 중심지간 단·중거리 통행이 주를 이룬다. 논산∼천안 구간은 과거부터 충청 및 호남 지역을 왕래하던 대로(大路) 구간과 거의 동일한데, 호남고속도로 및 논산천안고속도로와 나란하게 놓여있어 남북 방향 교통량을 처리하고 있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 무안광주고속도로(고속국도 제12호선), 고창담양고속도로(고속국도 제253호선),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선), 호남고속도로(고속국도 제25호선), 논산천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25호선), 당진영덕고속도로(고속국도 제40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1∼2호선, 제4호선, 제13호선, 제18호선, 제21∼22호선, 제24호선, 제26∼27호선, 제29∼30호선, 제32호선, 제36호선, 제40호선, 제43호선, 제77호선 그리고 국가지원 지방도 제23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