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구선이라고도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공항 인근을 기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북부 지역(익산, 전주, 완주, 진안, 장수)를 거쳐 경상남도 서북부 산악 지역(함양, 거창, 합천)과 경상북도 고령을 지나 대구광역시 남구까지 동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도로이다.
1969∼1972년 대구∼남원 구간을 시작으로 1992∼1997년 진안 우회도로가 완공되었다. 전북 완주에 1972년 완공한 모랫재터널이 있다.
총 연장 254.5㎞로 포장도로 10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는 143.1㎞, 4차로는 88.8㎞ 그리고 6차로는 22.6㎞를 차지한다. 군산∼전주 구간은 전북 지역 중심 도시들(전주, 익산, 군산)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간선 도로로 국도 제27호선과 더불어 지역 교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주∼장수 구간은 과거 전라북도 동부 산간지역(진안, 장수)을 전주시와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였으나, 지난 2007년 익산포항고속도로(익산JC∼장수IC)가 개통되면서 간선 통행 기능의 상당 부분이 이관되었다. 경상남도 함양∼대구광역시 구간은 광주대구고속도로와 교차 및 평행으로 달리면서 지역 교통량을 분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산악 지역에 부설되었기 때문에 도로 폭이 좁고 기울기가 심한 편이다.
국도 제26호선과 교차하거나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고속국도 제12호선),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선), 호남고속도로(고속국도 제25호선), 익산포항고속도로(고속국도 제20호선),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고속국도 제4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제451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1호선, 제3∼5호선, 제13호선, 제17호선, 제19호선, 제21호선, 제23∼25호선, 제27호선, 제29∼30호선, 제33호선, 제37호선, 제59호선, 제77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