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대구선이라고도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보안면을 기점으로 변산반도를 시계방향으로 일주한 다음 전북특별자치도 김제, 정읍, 임실, 진안, 무주를 거쳐 경상북도 김천, 성주를 지나 대구광역시 달서구까지 동서 방향으로 뻗은 도로이다.
1981∼1992년변산 우회도로 구간을 시작으로 1990년∼1998년 대구∼선남 구간이 완공되었다.
총 연장 314.7㎞로 포장도로 1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는 261.3㎞, 4차로는 45.1㎞ 그리고 6차로는 8.3㎞를 차지한다. 부안군 보안면∼부안읍 구간은 변산반도를 따라 서해안을 일주하는 도로로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최근 개통한 새만금방조제 등을 찾는 행락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부안∼무주 구간은 전북 지역의 남부와 동부를 ‘V’자 형태로 관통하면서 서해안 평야지대와 동부 산간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무주∼대구광역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중간 지역에서 호남과 영남을 연결해주는 간선 도로이나 소백산맥을 관통하는 노선 특성상 폭이 좁고 기울기가 심해 차량 통행 빈도가 높지는 않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선), 호남고속도로(고속국도 제25호선),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고속국도 제45호선), 대구부산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고속국도 제451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제3∼5호선, 제13호선, 제17호선, 제19호선, 제21호선, 제23호선, 제25∼27호선, 제29호선, 제33호선, 제37호선, 제59호선 제77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