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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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건강상태를 의학적으로 진찰, 판단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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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체의 건강상태를 의학적으로 진찰, 판단하는 행위.
내용

의학은 크게 예방의학·치료의학·재활의학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의사들과 환자들은 치료의학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 병이 생겼을 때 의사를 찾고, 또 의사들은 병이 난 사람, 즉 환자만을 치료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러나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가 아니라 의사와 건강한 인간과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더욱 중요하고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현대인의 정기건강진단으로 공인되어진 것은 없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여 선별대상이 될 수 있는 질병은 상당히 중요성이 있고, 그 질병이 진단되었을 때는 유효한 치료방법이 있어야 하며, 발병하기 전까지 상당기간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기간이 있어야 한다.

또, 검사비용이 적절하고, 선별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흔한 빈도의 질환이어야 한다는 조건에 맞아야 한다.

모든 성인에게 우리 신체의 전체 기관에 걸쳐서 빠짐없이 검사를 실시할 때는 1년 뒤 이듬해의 검사에서 새로운 양성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는 특히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40세에 완전 점검을 하고 각 연령별로 검사항목을 정하여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의사와 환자와의 지속적인 관계에서 선택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40세에 검사하는 항목으로는 완전한 신체검사, 병력청취, 음주상태, 흡연상태, 혈압, 신장, 체중, 혈색소검사, 요검사, 매독혈청검사, 간기능과 혈청지질을 포함한 생화학검사, 흉부엑스선검사(胸部X線檢査), 치과검사, 그리고 위장·직장·자궁·유방에 대한 정기 암검사를 하여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 현대인이 정기검사를 하여야 할 질병의 종류와 그 방법을 보면 고혈압은 매년마다 혈압을 재고, 동맥경화성 질환은 매년마다 혈압, 5년마다 콜레스테롤, 1∼3년마다 흡연, 1∼3년마다 신장과 체중을 검사해 보아야 한다.

또, 2년마다 흉부엑스선검사를 하여 결핵을 관찰하고, 1∼3년마다 신장과 체중을 재어보아 비만을 방지하고, 40∼50세는 매년 수지항문검사, 50세 이상은 매년 수지항문검사와 대변잠혈검사를 하여 대장과 직장의 암을 예방하고, 성관계를 갖기 시작한 때부터 매년 자궁경부암세포검사를 하여야 하며, 고환암과 유방암을 위해서는 매달 자기검진을 하여야 한다.

그 밖에 알코올중독·당뇨병·요로감염증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질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일상생활 중에서 위험인자를 예고하여 이를 피하거나 경감시켜 주고, 조기발견으로 더욱 심한 손상이 오기 전에 치료를 받게 하여 개인이나 가족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시킴으로써 더욱 건전한 신체와 마음을 가지게 되므로 지속적인 건강진단의 연령별 검사항목계획을 세우는 것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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