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년(문무왕 8)에 신라는 당나라 군사와 함께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였다. 이때 사찬(沙飡)으로서 종군하여 사천(蛇川)싸움에서 다리 밑으로 들어가 물을 건너 적을 크게 무찔렀다.
그 뒤 고구려를 멸망시킨 다음 유공자들에게 상을 내리게 되었는데, 군령을 위반하고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갔다고 하여 그 전투에서의 공은 인정하나 논공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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