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 ()

김명순(1896-?)
김명순(1896-?)
현대문학
인물
일제강점기 「동경」, 「옛날의 노래여」, 「언니 오시는 길에」 등을 저술한 시인. 소설가.
이칭
이칭
탄실, 망양초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1896년(고종 33)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평안남도 평양
정의
일제강점기 「동경」, 「옛날의 노래여」, 「언니 오시는 길에」 등을 저술한 시인. 소설가.
개설

필명은 탄실(彈實) 또는 망양초(望洋草). 평안남도 평양 출신. 평양 갑부 김가산 소실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11년 서울 진명여학교(進明女學校)를 졸업한 뒤, 1917년 잡지 『청춘(靑春)』의 현상소설에 응모한 단편소설 「의심(疑心)의 소녀(少女)」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19년 동경유학시절에 전영택(田榮澤)의 소개로 『창조(創造)』의 동인으로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문필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매일신보(每日申報)의 신문기자(1927)를 역임한 바 있고, 한때 영화에도 관여하여 안종화(安鍾和) 감독의 「꽃장사」·「노래하는 시절」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1939년 이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그곳에서 작품도 발표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정신병에 걸려 동경 아오야마정신병원[靑山腦病院]에 수용 중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 「칠면조(七面鳥)」(1921)·「탄실이와 주영이」(1924)·「돌아다볼 때」(1924)·「꿈 묻는 날 밤」(1925)·「손님」(1926)·「나는 사랑한다」(1926)·「모르는 사람같이」(1929) 등이 있으며, 시작품으로 「동경(憧憬)」·「옛날의 노래여」·「언니 오시는 길에」·「석공(石工)의 노래」·「시로 쓴 반생기」 등이 있다.

신문학 최초의 여성문인으로서 여성해방을 부르짖은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으며, 여자주인공의 내면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한 소설들을 많이 남겼다. 개인적인 생활의 고뇌와 사랑의 실패 등으로 인하여 불우한 삶을 살았으나, 창작집 『생명의 과실(果實)』(1925)을 간행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김탄실』(김상배, 도서출판 솔뫼, 1981)
「김탄실과 그 아들」(전영택, 『현대문학』, 1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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