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섭 ()

목차
관련 정보
김진섭(1908-?)
김진섭(1908-?)
현대문학
인물
해방 이후 『인생예찬』, 『생활인의 철학』 등을 저술한 작가. 수필가, 독문학자.
이칭
이칭
청천(聽川)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03년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전라남도 목포
목차
정의
해방 이후 『인생예찬』, 『생활인의 철학』 등을 저술한 작가. 수필가, 독문학자.
생애 및 활동사항

호는 청천(聽川). 전라남도 목포출신. 전라남도 나주에서 보통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와 1920년에 양정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1927년에 호세이대학[法政大學] 문학부 독문과를 졸업했다. 일본유학시절부터 귀국 후 광복 전까지는 주로 문학 및 연극운동에 참여했다.

1945년 경성방송국, 1946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및 서울대학교 ·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다가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다. 일본유학시절 손우성(孫宇聲) · 이하윤(異河潤) · 정인섭(鄭寅燮) 등과 ‘해외문학연구회’를 조직하고 1927년 잡지 『해외문학(海外文學)』 창간에 참여했다.

창간호에 평론 「표현주의문학론」 외에 만(Mann,H.)의 소설 「문전(門前)의 일보(一步)」 등 독일의 소설과 시를 번역, 소개했다. 귀국 후 경성제국대학 도서관 촉탁의 일을 보면서 1931년 윤백남(尹白南) · 홍해성(洪海星) · 유치진(柳致眞) 등과 극예술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연극운동에 참여했다. 1947년 첫 수필집 『인생예찬』에 이어 1948년 그의 문명을 떨치게 한 제2수필집 『생활인의 철학』을 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필을 개척한 작가로 지목되고 있는 바, 1929년『동아일보』에 「수필의 문학적 영역」을 발표하여 수필의 문학적 정립을 시도하면서, 직접 「백설부(白雪賦)」 · 「생활인의 철학」 · 「주부송(主婦頌)」 등 경구적 · 사색적 · 분석적인 명수필을 잇따라 발표하여 당시 이양하(李敭河)와 함께 우리 수필문단의 쌍벽을 이루었다.

이양하의 수필이 서정적 · 고백적인 데 반하여 그의 수필은 서정적이나, 환상을 배제하고 사색적이고 논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간 점이 특징이다. 저서로는 평론집 『교양의 문학』(1950) · 『청천수필평론집(聽川隨筆評論集)』(1958) 등이 있다.

참고문헌

『수필문학연구』(국어국문학회, 정음사, 1980)
『수필문학론』(구인환·윤재천·장백일, 개문사, 197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