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

국방
단체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군사능력을 증진시켜 국가안보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이칭
이칭
재향군인회, 향군
정의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군사능력을 증진시켜 국가안보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개설

1952년 2월 1일 국방부 병무행정의 보조기구 성격을 가지고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설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재대장병보도회, 대한상무회를 거쳐 다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여러 차례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성격도 병무행정 보조기구에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바뀌었다.

설립목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최초 설립목적은 국방부 병무행정의 집행을 보조하는 예하단체로서 예비역 장교들이 지역 내 징병 대상자와 기타 예비역 해당자를 관리하여 동원체제에 만전을 기하는 데 있었다. 이후 1962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정관이 제정되면서 단체의 목표를 승공태세의 완비, 예비군사력의 배양, 민족정기의 앙양, 향토의 건설, 사회공익에의 헌신, 국토통일 완비 등의 6개 항목으로 정하였다. 재향군인회 정관은 1993년 2월 27일 전면 개정된 후 18차례의 변경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권익향상,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을 활동 목표로 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52년 2월 1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제대장병 3만 여명을 기반으로 창설되었다. 1953년 10월 8일 사단법인 대한민국제대장병보도회(大韓民國除隊將兵輔導會)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56년 8월 28일 국방부의 주선으로 제대군인단체단일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교부 등록 사회단체인 대한민국참전전우회와 대한민국제대장병보도회의 통합을 추진하여 1957년 1월 17일 대한상무회(大韓尙武會)로 명칭을 변경, 창립총회를 열었다. 1960년 5월 4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개칭되었으며, 1961년 5·16군사정변 때 국가재건최고회의 포고 제6호에 의하여 해산되었으나, 같은 해 12월 12일 재건총회를 개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1961년 5월 8일 세계향군연맹(World Veterans Federation) 제9차 총회에서 정식회원국으로 가입, 이사국으로 선임되었다. 그 해 5월 10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이 제정, 공포되었다. 1962년 8월 7일 최초의 해외지회로 일본특별지회가 결성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신축건물을 마련하여 자체 회관건물을 보유하게 되었다. 1963년 7월 19일 ‘전역장병의 의무적 가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 개정안이 공포되어 비약적인 조직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1965년 6월 8일 제49차 정례국무회의에서는 재향군인회가 세계향군연맹에 가입한 날인 5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결정할 것을 의결하였다. 1988년 2월 23일 서울시 강동구 신청동(현 송파구 신천동)에 향군 중앙회관을 준공하였다. 1992년 12월 2일 회법개정으로 주무관청이 국방부에서 국가보훈처로 이관되었으며, 1998년 11월 4일 향군여성회를 창립하였다. 2002년 6월 19일 대통령령 제17628호로 재향군인의 날이 10월 8일로 변경 공포되었다. 2001년 1월 8일 법률 제6348호로 공포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이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다.

기능과 역할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주요 기능은 재향군인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설립목적에 부합된 향군건설을 위해 친목·애국·명예·안보단체의 역할을 수행하며, 참전단체와 친목단체의 육성 및 유대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장기복무 회원의 생활안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국군장병 및 전상용사 위문활동을 전개하며, 국립현충원과 호국원 안장을 위한 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안보교육 및 강좌, 포럼, 강연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재향군인회와의 친선유지 및 유대강화를 통해 안보외교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재원확보를 위해 다양한 수익사업과 부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기간행물로 『향군보』를 발간하고 있다.

현황

조직으로는 본부와 시·도회, 시·군·구회, 해외지회 등이 있다. 본부는 기획관리·조직복지·호국안보·국제협력·홍보·행정관리·감사·비서·경영총괄본부사업 등 9개의 실·국과 현충사업단, 안보문제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다. 시·도재향군인회는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와 도에 1개씩 총 13개가 있으며, 해외지회 17개, 직장지회 2개, 시·군·구회 222개, 읍·면·동회 3,296개, 직장분회 72개가 있다. 재향군인회원은 약 850만 명이다.

참고문헌

『재향군인회50년사』(대한민국재향군인회사편찬위원회, 2003)
『재향군인회40년사』(대한민국재향군인회사편찬위원회, 1992)
집필자
박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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