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

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
경제
단체
석탄광산의 개발을 촉진하고, 석탄의 생산 · 가공 · 판매 및 그 부대사업을 운영하여 석탄수급의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투자기관.
정의
석탄광산의 개발을 촉진하고, 석탄의 생산 · 가공 · 판매 및 그 부대사업을 운영하여 석탄수급의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투자기관.
연원 및 변천

1950년 11월에 창립되었다. 6개 광업소,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시작하여, 1967년에는 나전·성주 광업소를 매입하였고, 이듬해 자본금을 100억 원으로 증자하였다. 그 뒤 1976년에는 화성광업소를 매입하고, 1978년 석탄 수입업무를 개시하였다.

이어 1980년에는 1,500억 원으로 자본금을 증자하고, 1983년에는 석탄비축장을 석항·강릉·옥마 등에 설치하였으며, 1985년 전국 탄광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기능을 강화하였다. 하지만 환경문제와 대체 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으로 석탄수요가 줄어들면서 탄광이 1990년대에는 폐지되기 시작하였다.

즉 1990년 나전·영월 광업소가 매각되고, 성주광업소가 폐광되었지만, 이듬해 자본금은 오히려 4500억 원으로 증자되었다. 1993년 함백광업소가 폐광되고, 홍콩지사 및 광주지사가 폐지되었다.

그 뒤 1994년 우성광업소가 폐광되고, 1996년에는 부산지사, 묵호사무소, 수색사무소가 차례로 폐지되었으며, 1998년에는 기술훈련원, 임무소, 영남·은성·전남 골재사무소가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기능과 역할

주요사업으로는 석탄광산의 개발 운영, 석탄광산 및 석탄가공에 관한 기술적 연구, 석탄가공제품의 영업(매입·판매·수출입),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교육훈련, 기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주무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것 등이 있다. 특히, 민영광산에서 꺼리는 비채산성 탄광을 맡아서 개발하며, 산간벽지나 먼거리 지역에 대한 석탄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그 밖에 석탄에 관련된 정부의 정책수립자료를 연구, 제공하고 있다.

현황

조직기구로는 2014년 현재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가 운영되고, 사장·감사 하부에 2본부(기획관리본부·사업본부), 4실 8팀, 3광업소, 3사무소, 1연구소 등이 있다.

산하 탄광의 석탄 총매장량은 3억 8,000만t으로서 우리나라 총매장량 16억 5,900만t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1999년 말 현재 석탄연간생산량은 총 1억 3,421만t으로서, 이 중 장성광업소와 도계광업소의 생산량이 전체생산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된 석탄은 민수용·산업용·군수용·발전용 등으로 판매되며, 이 중 민수용이 약 94.1%에 이르고 있었으나 지속적인 경제성장,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및 청정연료의 공급 증대로 최근 민수용도 크게 줄었다.

또한 각종 산업계 에너지사용도 전기화되고 군수난방도 가스 등으로 크게 대체화되며 발전시설도 원자력화하는 등 석탄의 사용량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많은 석탄광산이 폐쇄되고 생산량도 감소되었다.

그러나 21세기에 석탄은 우리나라 에너지의 주요 자원이기 때문에 국내 소요량의 부족분 보충과 탄질 보전을 위하여 아시아·미주·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석탄을 수입하는 실정이고, 전국 3개 소에 비축장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본사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3에 있었으나 2007년 6월에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34(의정부2동 501-1)로 이전하였다. 이후 2014년 12월 강원도 원주시 배율로 85(원주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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