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즈 (Belize)

외교
지명/국가
북아메리카 남쪽에 있는 입헌군주국.
정의
북아메리카 남쪽에 있는 입헌군주국.
개관

멕시코의 남쪽 및 과테말라 동쪽에 위치하며 해안선의 길이가 386㎞에 달한다. 영연방의 하나로, 면적은 2만 2966㎢, 인구는 약 38만 5000명(2017년 현재), 수도는 벨모판(Belmopan)이다.

종족구성은 메스티조 49%, 크레올 25%, 원주민 11%이며, 언어는 영어가 공용어이나 스페인어가 통용된다. 종교는 국민의 50%가 가톨릭교를 믿으며, 개신교가 27%이다.

기후는 고온다습한 아열대성 기후이며, 사탕수수를 비롯하여 바나나·감귤류·엽연초 등 농업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대 미국 의존도에서 탈피하여 중앙아메리카 제국과의 경제·통상 교류 확대 및 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탕수수 등 농산물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며, 경제활성화 및 고용증대를 위하여 외국인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한편, 관광사업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8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18억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은 4831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입헌군주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5년의 상원(12석)과 하원(31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은 연합민주당(UDP), 인민연합당(PUP), 진보당(TPP), 행동운동당(BAM) 등이다.

약사

1981년 3월 영국과 벨리즈, 과테말라 사이에 벨리즈 독립에 관하여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같은 해 8월 28일 헌법을 제정하고, 9월 21일 독립하게 되었다.

국가 원수는 엘리자베드 2세(Elizabeth Ⅱ) 영국 여왕이며, 실권자 배로우(Dean Barrow) 총리가 2015년 연임하여 내각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85년 유엔에, 1981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87년 4월 14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2006년 현재 주 멕시코 한국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국은 1987년 4월 경제기술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14명의 벨리즈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07년 현재 18명의 한국민 교민과 12명의 체류자가 있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벨리즈 수출액은 530만 달러로 주종목은 타이어·선박·축전지·편직제의류·승용차 등이고, 수입액은 133만 달러로 주종목은 사료·소가죽·커피·의약품·철강관·어류 등이다.

한편, 북한은 1991년 6월 25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주 쿠바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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