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어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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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승려 신미가 법어 4편에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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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전기 승려 신미가 법어 4편에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언해서.
내용

4편의 법어는 환산정응선사시몽산법어(皖山正凝禪師示蒙山法語)·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東山崇藏主送子行脚法語)·몽산화상시중(蒙山和尙示衆)·고담화상법어(古潭和尙法語)이다.

권두에 ‘혜각존자역결(慧覺尊者譯訣)’이라 되어 있으므로 구결과 번역이 혜각존자 신미(信眉)에 의한 것이다. 모두 10장 정도의 책으로, 단행본으로 간행되지 않고 『목우자수심결(牧牛子修心訣)』 또는 『몽산법어언해(蒙山法語諺解)』에 합철되어 있다.

이 책 자체에는 간기가 없으나, 한글의 용법이 합철된 『목우자수심결』에 일치하므로 그 간년인 1467년(세조 13)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간본으로 보이는 책은 서울대학교 도서관 일사문고의 『목우자수심결』에 합철된 것이다. 각 법어에 구결을 달아 원문을 먼저 싣고 번역을 보이는 체재로 되어 있다.

중간본은 위의 책을 1500년(연산군 6)경상도봉서사(鳳栖寺)에서 복각한 것을 비롯하여, 『몽산법어언해』와 합철하여 간행한 것이 전한다.

후자의 중간본은 합철된 『몽산법어언해』의 체재와 같이 법어를 대문으로 나누어서 번역하였는데, 1517년(중종 12)의 고운사판(孤韻寺版), 1543년의 중대사판(中臺寺版), 1577년(선조 10)의 송광사판(松廣寺版)이 그러한 책이다.

그 중에서 송광사판은 한자음표기에서 『동국정운』의 방식을 지양하고 현실화한 점 등이 다르다. 1973년 일사문고본의 『목우자수심결』을 저본으로 하여 아세아문화사(亞細亞文化社)에서 영인하였다. 국어사자료로 이용된다.

참고문헌

『고친한글갈』(최현배, 정음사, 1961)
『增訂朝鮮語學史』(小倉進平, 刀江書院, 1940)
「중세어(中世語)의 한글자료(資料)에 대한 종합적(綜合的)인 고찰(考察)」(안병희, 『규장각』3,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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