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
정의
1924년에 설립된 설탕 · 사료 · 화학제품 제조업체.
연원 및 변천
김연수(金䄵洙)에 의해 민족경제의 자립과 성장을 창립이념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김연수는 순수민족자본을 형성, 국내와 만주일대에서 간척사업을 포함한 농장과 면방공업을 중심으로 기업경영에 착수하였다.
광복 이후 1950년 「농지개혁법」에 따라 전농장을 해체한 삼양사는 1953년 삼양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956년 울산해안을 매립하여 준공한 제당공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삼양통상주식회사를 다시 주식회사 삼양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그 뒤 목포와 여수에 수산가공공장을, 전주에는 모방공장과 경방공장을 세웠으며, 1967년 전주에 대단위 화섬공장을 설립하였다. 한편, 1975년 목포에 배합사료공장을, 1978년 영광에 양돈농장을 세워 사료·축산 사업을 시작하였다.
1987년 7월 영광 축산시험장을, 1988년 1월 삼남석유㈜ 여천공장을 준공하였으며, 5월에는 신한제분㈜을 인수하였다. 1989년 3월 삼양화성㈜을 설립하였고, 3월에는 천안사료공장을 준공하였다. 1990년 5월 디완살만화이버 합작을 설립하였고, 1991년 12월 전북 투자금융㈜을 인수하였다.
1992년 4월 ㈜삼양메디케어를 설립하였고, 1993년 7월 삼양그룹 종합연구소를 준공하였으며, 9월 (베트남)S·Y텍스타일을 설립하였다. 1995년 4월 ㈜삼양파이낸스를 설립하였고, 11월에는 시화 PET병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96년 3월 삼양테크롤을 설립하였고, 11월 대덕 KGMP의약공장을 준공하였으며, 삼양텔레콤㈜을 설립하였다.
현황
주요 사업은 합성섬유·화학섬유사 등 제조·가공 및 판매업, 설탕·인공감미료 등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 사료제조·가공 및 판매업, 합성수지제품·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기타 플라스틱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설탕, 밀가루, 유지 등 54％,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자재용섬유 등 46％ 등이다.
관계회사로는 ㈜삼양제넥스·삼양중기㈜·삼남석유화학㈜·신한제분㈜·㈜삼양화성·삼양종합금융㈜ 등이 있다.
2015년 현재 총자산은 1조 231억 원, 자본금은 315억 원, 연간 매출액은 1조 1696억 원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에 있다.
참고문헌
『회사연감』(매일경제신문사, 1997)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