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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업(─業)

    산업개념용어

     생활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무형의 노무를 제공하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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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명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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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산업
    유형
    개념용어
    시대
    현대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생활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무형의 노무를 제공하는 산업.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흔히 용역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물질적 재화를 생산하는 활동 이외에 광범위하게 기능하는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상업·금융업·보험업·운수업·공무업·가사노동 등 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업종이 포함된다. 이에 포함되는 활동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다른 활동이 생산물을 통하여 우회적·간접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데 대하여, 서비스활동은 인간의 욕망을 직접적으로 충족시켜 준다.
    둘째, 다른 활동은 그 생산과 소비가 시간적·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이루어질 수 있는 데 비해 서비스활동은 시간적으로는 생산과 동시에, 공간적으로는 생산된 곳에서 소비되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 다른 활동이 물질적 재화의 생산물을 통해 인간활동력의 재생산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서비스활동은 인간활동력의 재생산에 직접 기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넷째, 다른 활동이 활동대상과 생산수단을 필요로 하는 데 비하여, 서비스활동은 반드시 생산수단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서비스업은 일반적으로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무형의 노무를 제공하는 모든 업종을 말한다. 따라서, 사회가 발달할수록 직접적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부문이 팽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클라크(Clark,C.)는 전체산업을 3개 부문으로 분류하고, 서비스업을 제3차산업이라고 하였다. 그에 의한 산업분류에 따르면, 제1차산업에는 농업·목축업·수산업·임업·수렵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2차산업에는 제조업·건설업·가스·전기공급업·광업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서비스업인 제3차산업에는 상업·금융업·보험업·운수업·통신업·관광업·선전업·공무·가사노동 등과 기타 비물질적 생산을 담당하는 모든 업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서비스업 부문은 바인트로브(Weintroub,D.)와 마그도프(Magdoff,H.)에 의하여 다시 5개 부문으로 세분화되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이미 생산된 재화를 취급하는 산업:운수·통신업·도매업·소매업 등, ② 금융·재산을 취급하는 산업:금융업·보험업·부동산업 등, ③ 전적으로 개인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산업:사무활동·자유업·대인서비스업 등, ④ 공무업, ⑤ 제1·2차산업에서 관리·사무를 담당하는 업무 등이다.
    또한, 서비스업은 그 생산의 성격에 따라 물적 생산의 생산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적·보조적 생산(예:운송업·보관업·도매업·소매업 등)과, 직접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생산(예:이발사·교사·댄서 등)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이 밖에 서비스는 그 형태에 따라 산업서비스·개인서비스·사회문화 및 교육서비스로 분류할 수 있으며, 또한 추구하는 목적 및 성격에 따라 영리형 서비스와 비영리형 서비스로도 분류할 수 있다.
    현재 우리 나라의 국민소득계정에서는 서비스업 부문을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라고 하고, 이에 운수·창고 및 통신업,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금융·보험·부동산 및 용역업,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정부 및 민간비영리서비스 부문을 포함시키고 있다.
    공업화 이전, 즉 농업국가시대는 어느 나라에서든지 상공업이 국민경제에서 점하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 못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물동량이라야 인구의 대부분을 점하는 농촌으로부터 소수의 도시인을 위해 운송, 판매되는 농림수산물과 약간의 수공업제품밖에 없었으며, 그 밖에 정부서비스와 주막 등 약간의 음식서비스도 적은 비중을 점할 따름이었다.
    우리 나라에서 오늘날의 서비스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는 고려시대의 원관제(院館制)와 조선시대의 객주(客主)나 여각(旅閣) 정도가 있었다. 원관제는 상민의 편의를 위해 나라에서 원관을 설치하고 숙박하게 한 것이다.
    객주는 각처에서 모이는 상인들의 물품을 맡아서 거래를 성립시키거나 숙박을 시키는 여객업을 했으며, 여각은 객주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서 주로 포구에서 곡물·어염·어패류의 위탁판매를 주로 하면서 숙박업도 겸하던 곳이었다. 이로 볼 때 객주와 여각은 매매중개업·여객업·은행업을 겸하던 서비스업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근대 이후 우리 나라가 민족항일기를 거치면서 자본주의의 발판을 굳히고 경제발전을 추진함에 따라, 산업구조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1960년의 국내총생산의 구성을 볼 때 농림수산 부문이 36.8%를 점하고, 광공업이 15.9%에 불과하며 서비스 부문은 43.2%를 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는 근소한 공업 부문생산에 비하여 서비스 부문의 이상팽창현상이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는 경제산업이 발전하고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산업구조상 제3차산업 내지 서비스업의 구성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반드시 선진국일수록 산업구조상 제3차산업 내지 서비스업의 구성비가 높은 것만은 아니다.
    전후 후진국들도 산업경제적 미성숙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제1·2차산업의 비중에 비하여 제3차산업의 구성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
    우리 나라에서도 6·25전쟁 이후에 외국원조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면서 수입상품의 거래량이 국내공업제품 생산량 이상으로 물동량을 확대시켰고, 이와 더불어 외국군인으로 대표되었던 선진국 생활태도의 조기도입 등으로 공업발전과 괴리된 채 오히려 그에 앞서 서비스 부문의 팽창현상을 가져왔던 것이다.
    그 뒤 경제개발과정을 통해 농림어업의 비중은 급속히 감소하는 대신 광공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서비스업도 계속 비대한 상태를 나타냈다.
    경제개발계획이 처음 추진되기 직전인 1961년 이미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구성비가 47%를 나타내었지만 제2차 5개년계획 기간 동안의 실물 부문의 확대와 더불어 1971년에는 34.7%대로 감소하였다.
    제3차 5개년계획 기간에는 자원가격 및 제품가격의 상승과 실물 분야의 지속적 확대로 인해 공업 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서비스업의 구성비는 1976년 다시 32.7%로 약간 하락하였다.
    한편, 이 기간 동안(1960∼1976) 서비스업의 부문별 구성추이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도소매업 부문이 1960∼1975년 동안 12.3∼18.2%로 크게 증가하여 현실적으로 서비스업의 구성비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뒤 제4차 및 제5차 5개년계획 기간 중 그 동안 성취된 공업개발에 힘입어 경제와 동시에 사회개발에도 정책의 역점을 두어, 그 결과 서비스업이 꾸준히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서비스업의 구성비는 1981년에 35.7%로 확대되었으며, 1984년 다시 55%로 늘어났다.
    1984년과 1985년 그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1987년에 이르러서는 서비스업의 구성비가 38.3%를 나타냈다.
    이전에 다소 부진하였던 도매와 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산업생산호조에 따른 상거래활동의 증가로, 운송·창고·통신업은 국내생산활동과 수출입 물동량의 증대가 그 원인이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 서비스업의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997년 말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경상가격 기준으로 40.1%를 유지하고 있다.
    즉, 1970년대 중반 약 32%까지 낮아졌던 서비스업의 비중은 그 이후 다시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다시 40%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 말 사업체수는 약 55만 개 정도 되며 1990년대에 들어서 연평균 4.7%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업체수에서는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증가율이 가장 낮았던 부동산, 임대 및 사업 서비스업내에 속해 있는 부동산업과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용관련업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 있었던 부동산 과열경기 때 급격하게 증가했던 부동산업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중대형화 추세를 보임으로써 서비스업에서 유일하게 사업체수가 6년간 2,500여 개가 줄어들어 연평균 0.8%의 감소를 보인 반면에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용관련업은 6년간 약 110%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업 종사자는 약 256만 명 정도가 있으며 1990년대 들어서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종사자수에서는 부동산, 임대 및 사업 서비스업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용관련업과 연구 및 개발업이 각각 125%, 112%로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다.
    성별로는 1996년 말 남성종사자가 56.4%, 여성종사자가 43.6%를 차지하여 여성종사자의 수가 1990년대에 들어서 늘어나고 있다.
    종사자 지위는 1996년 말 자영업주 및 무급가족 종사자가 22.1%, 상용종사자가 70.3%, 임시·일일고용 등 종사자가 7.6%를 차지하여 1990년과 비교해서 자영업주 및 무급가족 종사자는 약 3% 감소하였고, 상용종사자와 임시 및 일일고용 등 종사자의 경우는 각각 약 1%, 2.5%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후기산업사회에 있어서 서비스 분야의 확대현상은 일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실물경제의 지속적인 확대를 수반하지 않을 경우는 산업경제구조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실물경제의 확대를 수반하지 않는 서비스 부문의 비대화는 사회적 비용을 가중시켜 국제경쟁력을 악화시킴과 동시에 수출입역조현상을 초래함으로써, 결국 산업경제의 대외의존도를 심화시키고 국내생산구조와 소비구조간의 괴리를 넓히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기 때문이다.
    원래 서비스산업은 제1·2차산업의 물적 바탕 위에서 성립되는 속성을 가지기는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그 국내생산력 수준과 동떨어져 비대해진 성격이 농후하였다.
    제1·2차산업의 재생산구조가 지극히 대외의존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서비스업 부문, 특히 유통 부문은 외국상품에 대한 소비시장화를 통해 비중높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균형적 발전을 지양하고 국민경제의 자율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업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 긴요하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한국경제현상분석』(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1980)

    • 『한국경제론』(김윤환·변형윤,유풍출판사,1980)

    • 『신한국경제론』(이만기,일신사,1980)

    • 『경제통계연보』(한국은행,1976∼1997)

    • 『한국경제연감』(전국경제인연합회,1980∼1987)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5년)
    송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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