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회화
단체
서울시 중구 미술관길에 있는 미술관.
정의
서울시 중구 미술관길에 있는 미술관.
개설 및 설립목적

1980년대 이후 점차 증가하는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미술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1988년 를 계기로 당시 부족한 서울의 미술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하여 옛 경희궁 터에 있었던 서울고등학교 건물을 개보수하여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서울시립미술관은 6개의 전시실과 야외조각을 갖추고 경희궁 공원 부지에 1988년 8월 19일 개관하였다. 그리고 2005년 5월 17일에 옛 대법원 자리인 지금의 자리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이전·개관하였다. 르네상스식 건물인 본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재판소인 평리원(한성재판소)이 있던 자리에 일제가 1928년 경성재판소를 지었고 광복 후 대법원으로 사용되었다. 1995년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옮겨간 후 서울시립미술관이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옛 건물의 아치형현관(등록문화재, 2006년 지정)으로 일부만 남기고 새로 탄생한 미술관은 지하2층, 지상3층으로 신축하여 정동지역 문화의 거리 형성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2003년 8월 1일에는 1994년 서울정도 600년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관을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으로 개관하였다. 경희궁 분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2개의 전시실과 그 밖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한국의 젊은 작가와 젊은 세대를 위한 실험과 창조의 장으로 개방되고 있다. 2004년 9월 2일에는 또 하나의 분관인 남서울분관이 구벨기에 영사관 건물에 자리잡게 되었다. 젊은 세대들의 실험적 작품 및 새로운 모색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2006년 4월 6일에 개관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의 침출수 처리장의 관리동을 작가들의 창작스튜디오겸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스튜디오에는 17개의 개인 창작 스튜디오와 전시실,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2008년 6월 19일에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인근 유휴시설을 추가 리모델링하여 11개의 신설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기능과 역할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의 본관에 6개의 전시실·수장고·아트숍·세미나실·자료실·교육 기능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경희궁분관과 남서울분관, 그리고 1개의 창작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매년 우리나라 미술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원로·중진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화·양화·조각 분야의 서울미술대전(’85∼), 공예 분야의 서울공예대전(’91∼), 서예 분야의 서울서예대전(’93∼), 사진 분야의 서울사진대전(’96∼) 등 기획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외 서울베세토국제서화전(’96),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97) 등 공동 기획전과 국제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와 미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1990년부터 시민 미술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동·서양 미술사, 한국 미술의 이해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하여 일반 시민들이 미술에 보다 친근해질 수 있는 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 교육 활동에 힘쓰고 있다.

조직은 관장아래 경영지원부와 학예연구부로 운영된다. 경영지원부 아래 총무과에서는 미술관 행정의 종합기획 및 조정, 미술관 운영계획 수립 시행, 전시실 대관관리, 청사유지관리, 각종 시설 관리, 조직 관리 및 직원 인사·후생·복지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학예연구부는 교육홍보과, 전시과, 수집보존과로 다시 나뉜다. 교육홍보과는 학예연구기획의 수립,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미술관 종합홍보계획 수립 및 운영, 미술 종합 문화행사, 미술관 정보화 사업 등의 일을 맡고 있다. 그리고 전시과에서는 미술진흥계획 수립, 상설전시, 기획전시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 및 국내미술교류 사업 운영, 국내외 작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수집보존과는 소장작품 구입·수증·수탁·대여 업무, 수장고의 과학적 보존 환경유지, 소장품의 보존·복원, 입출고 및 보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황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SeMA전, 미술관 봄나들이전, 한국추상미술전, 서울미술대전, 한국현대구상회화의 흐름전,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등의 다양하고 독특한 기획전시와 샤갈전, 마티스전, 피카소전, 반 고흐전, 퐁피두전 등과 같은 세계적인 명작들의 특별전이 열렸다. 그리고 소장품 기획전을 통하여 천경자 화백, 박노수 화백, 권영우 화백, 오승우 화백의 기증 작품, 그리고 로버트 스페리(Robert Sperry), 나까무라 긴페이(中村銀平) 등 세계적인 도예 작가들의 작품 등 포함하여 2,500여 점의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 전문인을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여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문헌

서울시립미술관(http://seoulmoa.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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