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초 ()

목차
정치
인물
해방 이후 동아일보 논설위원,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언론인. 학자, 정치인.
이칭
월강(月崗)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22년
사망 연도
1989년
출생지
평안북도 정주
목차
정의
해방 이후 동아일보 논설위원,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언론인. 학자, 정치인.
내용

호는 월강(月崗). 평안북도 정주 출생. 아버지는 성철(誠澈)이며, 어머니는 전성일(全成日)이다.

1935년 신의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후쿠오카고등학교(福岡高等學校) 문과를 마친 뒤, 같은 해 동경제국대학 법문학부 법과에 입학하였으나, 1944년 일본 학병으로 중국전선에 배치된 뒤 팔로군지구로 탈출, 조선의용군의 일원으로 항일전쟁에 참가하고 있던중 광복을 맞았다.

1946년 초 조선의용군 동만지대를 탈출하여 고향으로 귀환하였고, 북한 공산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17개월간 강제노역의 감옥생활을 하였으며, 1949년 1월 월남하였다.

1949년 3월 서울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강사, 성균관대학교·한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1975년까지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는 등 약 20년간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계속하였다.

한편, 언론계에도 몸을 담아 1954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시작으로 1974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그만둘 때까지 약 15년간 평론의 필봉을 놓지 않았으며, 그 업적으로 서울시문화상(언론 부문)을 받았다. 그 밖에도 1961년 2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제5ㆍ제8ㆍ제10ㆍ제11대에 걸쳐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였다.

1980∼1981년에는 국가보위입법회의 입법위원, 1984∼1988년에는 북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54년부터 죽을 때까지 흥사단활동을 하였다. 일생동안 언론계와 대학, 그리고 정계활동을 통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지식인이었다.

후에 반공과 문명비평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 독설의 필봉이 누그러지자 ‘신상초는 죽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죽는 날까지 현실을 바로 보려고 노력한 자유주의자였다. 저서로는 『현대정치의 제문제』·『중국공산주의운동사』·『탈출』·『사상과 여론과 정치』 등이 있고, 역서로는 『팡세』ㆍ『현대미국사』ㆍ『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등 다수가 있다.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