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동읍(上東邑)
군의 동부에 위치한 읍. 면적 139.51㎢, 644세대, 1,347명에 남자 680명, 여자 667명이다(2015년 현재). 읍 소재지는 내덕리이다.
본래 영월의 동쪽 위에 있다 하여 상동면이라 불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선군 신동면의 석항리(石項里)를 편입하였다.
1960년 영월면이 읍으로 승격될 때 연하리(蓮下里)가 영월읍으로 이속되었고, 1963년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의 덕구리와 천평리 등 2개 리가 편입되었으며, 1973년 정선군 신동면의 천포리 일부를 편입하면서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 녹전·석항 출장소가 통합되어 중동면이 설치되면서 관할 구역이 축소되었다. 1999년, 영월군조례 제1665호에 의거, 21개 리 65개 반에서 15개 리 47개 반으로 조정되었다.
백운산·매봉산(1,268m)·구룡산·삼동산(1,178m) 등 높은 산이 솟아 있어 평야 지역은 거의 없고, 남한강 지류인 옥동천이 서쪽으로 흐르는 산간지대이다. 산록이나 산중복의 평탄면에서 주로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산물로는 마늘·깨 등이 약간 재배되고, 감자·옥수수 등이 많이 나며, 약용 작물로 백작약·당귀·황기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1916년 철·망간·중석광이 발견되고, 1917년 회중석이 발견되어 1923년부터 중석광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구래리를 중심으로 광업 도시로 발달하였다. 그러나 중국산 중석의 수입 등으로 채산이 맞지 않아 1994년 초상동중석광업소가 폐광됨에 따라 그 여파로 인구가 점차 감소되고 있다.
교통은 31번 국도가 옥동천 계곡을 따라 읍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태백시와 영월읍을 연결하고, 10번 시·군도가 덕구∼우구치(경북 봉화)를 이어주고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방진두(方鎭斗)효자각, 남원양씨효부각, 녹전리의 수령 1,250년 된 소나무, 직동리에 김구현(金九鉉)효자각, 천도교 사적지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내덕(內德)·구래(九來)·천평(川坪)·덕구(德邱) 등 4개 리가 있다.
2. 영월읍(寧越邑)
군의 중앙에 위치한 읍. 면적 172.35㎢, 8,624세대, 인구 2만 2006명으로 남자 1만 1109명, 여자 1만 897명이다(2015년 현재). 읍 소재지는 영흥리이다.
본래 영월 군청의 소재지라는 뜻으로 군내면(郡內面)이라 부르다가 1937년 영월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60년 상동면 연하리를 편입하여 읍으로 승격되었다. 197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동면(지금의 김삿갓면) 정양리와 남면의 흥월리·팔괴리가 편입되었다.
대부분이 산지이고, 시가지 뒤에는 봉래산이 우뚝 솟아 있다. 영월 시가지는 하성단구 위에 발달한 도시이다. 남한강 상류인 동강(東江)과 서강(西江)의 합류점인 하송리 일대와 서강이 곡류하다가 절단된 방절리 일대에 규모는 작으나 비교적 기름진 평지가 있고, 덕포리에는 석회암 용식지형인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농산물은 식량작물이 주로 재배되며, 감자·녹두·땅콩·옥수수·깨·마늘 등이 재배된다. 잎담배 생산이 군내에서 1위이고, 약용작물로 목단·적작약·당귀·황기 등도 재배된다. 정양리에는 시설용량 40만kw의 화력과 복합발전소가 있다.
교통은 31번과 38번 국도가 읍의 중앙을 동서로 지나 제천과 태백시를 연결시키고, 595번 지방도가 영월∼단양을 이어주며, 6·7번 시·군도가 영월∼연당, 9번이 영월∼마차, 13번이 영월∼마하를 연결시켜 준다. 철도교통은 덕포리에 태백선의 영월역이, 연하리에 연하역 등이 있어 편리하다.
문화유적으로는 장릉, 장릉 단종비각, 창절서원, 보덕사, 금몽암, 엄흥도정려각, 박충원정려각, 금강공원선정비군, 김현석군수청덕비각, 신영숙효자각, 김지룡효자각, 경주이씨효부각, 엄윤효자각, 온양박씨열녀각, 엄민도효자각, 방절리지석묘, 최순준 처 정씨 효부문, 유용식효자각, 왕검성, 영월향교, 민충사, 정종대왕태실 및 태실비, 하송리 은행나무 등이 있다. 관광 명소로는 장릉, 어라연, 낙화암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4개 교(분교 3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2개 교, 전문대학 1개 교가 있다.
영흥(永興)·하송(下松)·방절(芳節)·덕포(德浦)·연하(蓮下)·정양(正陽)·팔괴(八槐)·흥월(興月)·거운(巨雲)·삼옥(三玉)·문산(文山) 등 11개 리가 있다.
3. 남면(南面)
군의 중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82.18㎢, 1,102세대, 2,383명으로 남자 1,245명, 여자 1,138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연당리이다.
본래 영월읍 남쪽에 위치하므로 남면이라 하였고, 원동(院洞) 등 11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7개 리로 개편되었다. 197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흥월(興月)·팔괴(八槐) 등 2개 리가 영월읍으로 이속되고, 서면(지금의 한반도면)의 북쌍리가 편입되었다. 2002년 8월 법정 6개 리, 행정 18개 리, 76개 반, 자연부락 72부락으로 구성되었으며, 2005년 6월 24일 종래의 76개 반에서 60개 반으로 조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산지이므로 평지는 적은데, 토교리·창원리(갈문)·연당리 등지에는 석회암층의 용식에 의하여 형성된 카르스트 오목지형이 나타나고, 주천강과 평창강이 합류하여 동류하는 서강(西江) 연안에는 하성단구가 발달해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주요 농산물은 감자·옥수수·참깨·잎담배 등이다. 특히 마늘 생산은 군내 1위이며, 약용작물로 백작약·천궁 등이 재배된다. 석회석의 채석이 활발하다. 교통은 38번 국도가 면을 동서로 지나 영월·평창 및 제천 지역과 연결되고, 593번 지방도가 충북 영춘(永春)과 연결되며, 6·7번 시·군도가 연당∼영월·하송 등지와 이어지는 등 도로교통이 비교적 편리하다. 한편, 태백선 철도가 면내를 횡단하여 연당역이 있어 편리하다.
문화유적으로는 광천리에 낙화암·관음송·청령포, 청령포금표비, 북쌍리에 우구정가옥, 창원리에 고진하가옥, 토교리에 김병식효자각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중학교 1개 교가 있다.
연당(淵堂)·토교(土橋)·창원(蒼院)·광천(廣川)·조전(助田)·북쌍(北雙) 등 6개 리가 있다.
4. 북면(北面)
군의 북부에 위치한 면. 면적 111.34㎢, 1,069세대, 인구는 2,319명으로 남자 1,226명, 여자 1,093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마차리이다.
본래 영월읍의 북쪽에 위치한다 하여 북면이라 하였으며, 9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5개 리로 개편되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 이외에 감자·녹두·옥수수·잎담배 등이 생산되며 약용작물로 백작약·황기 등이 재배된다. 양돈은 군내 1위이고, 한우 사육도 군내 2위이다. 광업은 무연탄 광산 1개소가 있을 뿐이다.
마차리는 1935년 무연탄 광산이 개발되어 1972년 폐광될 때까지 영월탄전 제1의 광산으로 영월화력발전소에 발전용 연료를 공급하던 유명한 탄광 취락이었다.
현재 그 시설의 일부가 대한석탄공사의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석회석·백운석(白雲石) 등의 개발이 기대된다. 문곡리는 농공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평창·정선·제천·영월 등지로 연결되는 교통과 산업 개발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교통은 38번 국도와 31번 국도가 문곡리에서 갈라지고, 413번 지방도가 평창군 미탄면과 연결되며, 5번 군도가 한반도면 광정리∼덕상리, 9번 군도가 영흥리∼마차리와 연결되어 편리하다. 문화유적으로는 덕안사, 수령 250년 된 마차리 갈참나무, 문곡리의 반공희생자위령탑, 공기리에 홍우보 처 김씨 열녀문, 서양섭 효자비, 김선배 효자문, 경찰전전비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마차(磨磋)·문곡(文谷)·연덕(延德)·공기(恭基)·덕상(德上) 등 5개 리가 있다.
5. 한반도면(韓半島面)
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69.88㎢, 1,571세대, 인구 3,520명으로 남자 1,820명, 여자 1,700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신천리이다.
본래 영월읍의 서쪽에 위치한다 하여 서면이라 하고 북상(北上) 등 11개 리를 관할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6개 리로 개편되었으나 1973년 북쌍리가 남면으로 이관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1976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광전1리를 1·3리 분할, 신천리를 2·3리로 분할, 쌍용 1·2·3·4·5리에서 6·7리로 분할 조정하였고, 1984년 1월 1일쌍용 5·6리 일부를 쌍용8리로 분할 조정하였다. 2005년 6월 24일광전 1·3리를 1리로 통합조정하였다. 2009년 10월 서면이 한반도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높고 험한 산지는 없으나 평지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류되는 신천리 부근에 약간 나타날 뿐이고, 광전리·옹정리·쌍룡리 등지에는 석회암 용식에 의하여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시멘트 공장이 들어선 쌍룡리 일대는 석회석이 대량으로 채굴되면서 자연 경관이 많이 파괴되었다.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마늘·참깨·잎담배 등이고, 약용작물로 백작약이 재배된다. 광업은 석회석 생산량이 군내 1위이고, 군내의 유일한 시멘트 공장이 있다.
쌍룡리에 태백선 쌍룡역이 있고, 38번 국도가 면의 중앙을 동서로 지나 제천, 영월, 평창 등지와 연결되며, 519번 지방도가 쌍룡∼충북 영춘, 402번 지방도가 원주·주천·연당을 이어준다. 또한 1번 군도가 신천∼무릉, 4번이 쌍룡∼연당, 5번이 광전∼덕상을 연결시켜 면 전체의 교통이 편리하다.
후탄리 평창강 연변의 단애에 세워진 관란정은 생육신의 한 사람인 원호(元昊)가 단종을 생각하며 은거하던 곳으로, 최근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영월신씨열녀비가 있으며, 문화시설로 책박물관이 광전리에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 교, 중학교 2개 교가 있다.
신천(新川)·옹정(瓮亭)·광전(廣錢)·쌍룡(雙龍)·후탄(後灘) 등 5개 리가 있다.
6. 무릉도원면(武陵桃源面)
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153.37㎢, 825세대, 인구 1,608명으로 남자 822명, 여자 786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무릉리이다.
본래 원주군의 관할이었는데, 1895년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영월군에 편입되어 중방(中方) 등 17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8개 리로 개편되었다.
1931년 양변면(兩邊面)이 수주면과 주천면(酒泉面)으로 분리되었으며, 196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현(月峴)·부곡(釜谷)·강림(講林) 등 3개 리가 횡성군 안흥면(安興面)으로 이관되었다. 1998년 9월 운학출장소가 폐지되었다. 2016년 수주면에서 무릉도원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재 무릉리, 법흥리, 도원리, 운학리, 두산리의 법정 5개 리와 행정 12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북쪽에 사자산과 백덕산이 솟아 있고, 서쪽에 차령산맥이 뻗어 산지가 많다. 농산물로는 쌀 외에 감자·옥수수·마늘·깨 등이 소량 재배되고, 녹두 생산은 군내 1위를 차지한다. 군내에서 교통이 가장 불편한 곳으로서, 1번 군도가 무릉∼신전, 2번 군도가 무릉∼운학 등을 연결하고 있을 뿐이다.
문화유적으로는 법흥리에 흥령사증효대사보인탑비·흥령사증효대사부도·법흥사부도·법흥사석분·흥령선원지, 무릉리에 마애여래좌상·요선정·모현사·원용성가옥, 요선암5층석탑, 무릉리5층석탑 등이 있으며, 두산리에 금표가 있다. 이 밖에 법흥사 적멸보궁·법흥사적멸보궁사리탑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다.
무릉(武陵)·법흥(法興)·도원(桃源)·운학(雲鶴)·두산(斗山) 등 5개 리가 있다.
7. 주천면(酒泉面)
군의 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102.51㎢, 1,788세대, 인구 4,058명으로 남자 2,021명, 여자 2,037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주천리이다.
본래 고구려의 주연현(酒淵縣) 또는 학성(鶴城)이었는데, 신라 때 주천현으로 개칭되어 내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1018년(현종 9)에 원주목(原州牧)에 이속되고, 조선 중엽에 현이 폐지되고 좌변면(左邊面)이 되었다가 1895년 지방관제 개정 때 영월군에 편입되어 4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6개 리를 병합하여 양변면(兩邊面)이라 하고 6개 리로 개편되었으며, 1931년주천면과 수주면으로 분리되면서 과거 주천현의 이름을 따서 주천면으로 개칭하였다. 1957년 4월 10일에 15개 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고, 1971년 1월 1일판운 1리 일부를 판운 4리로, 신일 1리를 신일 4리로 분할하여 17개 행정리로 재조정하였다. 1974년 7월 1일 17개 리를 23개 리로 확대 조정하였으며, 1980년 10월 1일 현재와 같은 법정 6개 리, 행정 26개 리로 조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천이라는 지명은 망산(望山) 밑에 있는 샘에서 옛날에는 술이 나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횡성군의 태기산(泰岐山)에서 발원하는 주천강이 면의 중앙을 흐르면서 주천리 일대에 넓고 기름진 주천평야를 이루어 군내 제1의 곡창지대를 이룬다. 주곡의 생산 외에 감자·땅콩·깨 등을 많이 재배하고, 옥수수·마늘·잎담배 등의 재배도 성하다. 약용작물로 적작약이 재배된다.
젖소 사육은 군내의 60%를 차지하고, 석회석·납석·규석 광산들이 있다. 교통은 주천리를 중심으로 402번 지방도가 원주∼신천, 597번 지방도가 제천∼평창을 연결하고, 3번 군도가 주천∼입석을 연결하여 편리한 편이다.
문화유적으로는 주천리에 삼층석탑과 김종길가옥이 있고, 이외에 신일리에 고려고분, 의호총(義虎塚), 빙허루, 채빈하효자각, 비석군, 금마리 독립운동상 등이 있다. 망산은 조선 숙종의 태를 봉안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주천(酒泉)·판운(板雲)·도천(桃川)·신일(新日)·금마(金馬)·용석(龍石) 등 6개 리가 있다.
8. 중동면(中東面)
군의 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124.76㎢, 740세대, 인구 1,655명으로 남자 834명, 여자 821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녹전리이다.
본래 영월의 동쪽 위에 있다 하여 상동면(上東面)이라 불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선군 신동면의 석항리를 편입하였다.
1960년 영월면이 읍으로 승격될 때 연하리가 영월읍으로 이속되었고, 1973년 정선군 신동면의 천포리 일부를 편입하여 상동읍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 상동읍의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를 통합하여 중동면이 설치되었다. 1998년 5월 8일 석항출장소가 폐지되었다.
백운산·두위봉·예미산·질운산·망경대산·운교산 등 높은 산이 솟아 있어 평야지역은 거의 없으며, 남한강 지류인 옥동천(玉洞川)이 남쪽의 일부를 지나면서 서쪽으로 흐른다. 면의 대부분이 산간지대이므로 산록이나 산중복의 평탄면에서 밭농사 중심의 영농이 행하여질 뿐이다. 농산물 재배는 옥수수가 주종을 이루고, 질운산과 백운산 등의 고위 평탄면에서 고랭지 채소의 재배가 성하다.
북서쪽에 태백선의 석항역이 있고, 31번과 38번 국도가 석항리에서 갈라지며, 31번 국도를 통하여 영월∼태백과 연결된다. 11번 군도가 녹전∼정선의 직통, 12번 군도가 녹전∼하동의 외룡과 이어져 험준한 산지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다.
녹전(碌田)·이목(梨木)·직동(稷洞)·석항(石項)·연상(蓮上)·화원(禾院) 등 6개 리가 있다.
9. 김삿갓면(金삿갓面)
군의 남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171.52㎢, 832세대, 인구 1,699명으로 남자 872명, 여자 827명이다(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옥동리이다. 고려 때는 밀주(密州)라 불렸으며, 주청사(州廳舍)는 지금의 예밀리에 있었다. 1389년(공양왕 1)에는 강원도로 이속되었다.
1689년(숙종 15)에 주를 폐지하고 하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정양(正陽) 등 14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0개 리로 개편되었고, 1973년 7월 정양리가 영월읍으로 이속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1979년 9월 주문 5·6리를 통합하여 법정 9개 리 행정 17개 리로 개편되었고, 1992년 11월 주문 2·3·4·5리를 주문2리로 통합하여 법정 9개 리 행정 14개 리로 개편되었다. 2005년 6월 예밀3리를 예밀2리에 통합하여 법정 9개 리 행정 13개 리로 개편하였다. 2009년 10월 하동면이 김삿갓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각동리에는 영월엄씨(寧越嚴氏), 진별리에 횡성고씨(橫城高氏), 대야리에는 나주정씨(羅州丁氏), 주문리에는 경주김씨(慶州金氏), 외룡리에 삼척김씨(三陟金氏)들이 주로 세거하였다.
면의 대부분이 산지로서 평지는 거의 없고, 상동읍에서 발원하는 옥동천이 면의 중앙을 동에서 서쪽으로 흘러 각동리 부근에서 남한강에 합류한다. 각동리는 하안단구 위에 발달한 취락이고, 이 일대에는 석회암 용식지형인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해 있다. 취락은 주로 옥동천 유역에 분포한다.
감자·옥수수·참깨 등이 소량으로 재배되고, 약용작물로 목단·일당귀가 산출된다. 석탄실업 합리화 조치에 의하여 1989년 옥동광업소가 폐광됨으로써 인구가 감소되는 추세이다. 광물로는 운모가 산출될 뿐이다.
도로는 지방도가 옥동천 계곡을 따라 진별∼경상북도 봉화군과 연결되고, 595번 지방도가 영월∼각동∼단양으로 연결된다. 한편 8번 군도가 의풍∼와석, 12번 군도가 외룡∼녹전을 이어주고 있어, 산지가 험한 지역이지만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문화유적으로는 진별리에 고씨굴·용담굴·대야동굴, 와석리에 김삿갓 묘, 산촌 가옥의 전형인 내리의 김경하가옥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다.
옥동(玉洞)·진별(津別)·각동(角洞)·대야(大野)·예밀(禮密)·와석(臥石)·외룡(外龍)·내(內)·주문(注文) 등 9개 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