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불 ()

목차
고대사
인물
남북국시대 발해의 대사로 일본에 파견된 관리. 외교가.
이칭
이칭
노토국(能登國), 나이이우(內雄), 일만복(壹萬福)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미상
주요 관직
대사(大使)
목차
정의
남북국시대 발해의 대사로 일본에 파견된 관리. 외교가.
내용

제3대 문왕시대에 활동하여, 일본에 대사(大使)로 파견되었으나 발해에서의 관작은 알 수 없다. 일행 40명과 함께 1척의 배에 타고 발해를 출발하여 773년(문왕 37) 6월에 일본 노토국(能登國)에 도착하였다.

이 때 일본에 파견된 목적은 발해에서 음악을 배우고 돌아간 나이이우(內雄)가 귀국한 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소식이 없고, 또 이를 알아보려 파견하였던 발해 사신 일만복(壹萬福) 일행도 귀국하지 않아 그 사정을 알아보려는 데에 있었다고 하나, 실제로는 이를 명분삼아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하려 하였던 듯하다.

그런데 일본 조정에서는 이번에 가져온 국서가 전번처럼 형식이 전례에 어긋나고 내용도 무례하다는 핑계를 들어, 발해 사신의 입경을 허락하지 않고 녹(祿)과 돌아갈 식량을 주어 돌려보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본에 올 경우에는 에치젠(越前)·노토·가가(加賀) 일대에 도착하는 북쪽 길을 택하지 말고, 일본 정부의 대외교섭 관장기구인 하카타(博多)의 태재부(太宰府)를 경유하도록 하였다.

참고문헌

『속일본기(續日本紀)』
『渤海國志長編』(金毓黻, 華文書局, 1934)
집필자
송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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