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대중국외교에 중국계 백제인을 이용한 바 있는데, 그 역시 같은 경우로 생각된다. 598년(위덕왕 45) 장사(長史)로서 수나라에 파견되어,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할 경우 협조하겠다는 위덕왕의 뜻을 전달하였다.
수나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고 귀국하였다. 무왕대의 견수사(遣隋使)였던 좌평(佐平) 왕효린(王孝隣)은 그의 친족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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