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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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관측로켓 발사
과학 관측로켓 발사
과학기술
개념
다방면의 첨단기술 및 과학이 결합되어 인공위성, 로켓, 우주 탐사선 등을 연구하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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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다방면의 첨단기술 및 과학이 결합되어 인공위성, 로켓, 우주 탐사선 등을 연구하는 학문.
내용

본격적인 우주과학 시대는 1957년 10월 4일 구 소련에 의해서 발사된 스푸트닉 1호(Sputnik 1)로부터 유래한다.

미국은 다음해인 1958년 1월 31일 익스플로러 1호(Explorer 1)를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에서 발사하였다. 익스플로러 1호는 지구의 방사선대(Radiation belt)를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이후 미국과 소련은 서로 경쟁하다시피 우주과학 경쟁에 돌입하게 되고, 그 절정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Apollo 11)가 인류를 최초로 달에 보냄으로써 이루어졌다.

따라서 우주과학은 화성 탐사선인 패스파인더(Path finder)와 같은 행성 탐사선에서부터 우주정거장, 인공위성, 발사체(Launch Vehicle) 등 우주공간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포괄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결합되는 기술로는 전자공학·전기공학·물리학·천문학·기계공학·화학공학·재료공학 등 거의 모든 학문이 포함된다.

우주과학의 기원을 살펴보면, 문헌상으로는 중국이 최초라고 볼 수 있다. 1232년에 비화창(飛火槍)이라는 로켓이 사용되었다. 이 소형 로켓은 몽고군의 유럽 침략으로 서양에 전파되었다.

우리 나라는 고려 후기에 최무선(崔茂宣)에 의해 주화(走火)라는 로켓이 만들어졌고, 조선시대에는 신기전(神機箭)으로 이름이 바뀐다. 신기전의 종류는 대·중·소 세 가지였는데, 대신기전은 산화신기전(散火神機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서양에서는 1474년(성종 5)에 편찬된 ≪병기도설 兵器圖說≫에 나오는 우리가 만든 대신기전 규모의 로켓이 1800년대에나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보다 약 300년 정도 늦게 로켓에 눈을 떴다고 볼 수 있다.

현대적 의미의 우주과학은 제2차세계대전 때 독일의 폰 브라운이 만든 V-2 로켓이다. V-2 로켓은 전체 길이 14m, 몸통 최대 직경 1.65m, 무게 13t, 추력 25t, 최대 비행거리 320㎞, 최대 상승고도는 90㎞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우주과학도 다극화하는 현상을 보여주는데, 아리안(Ariane)이라는 최고의 상업 로켓을 발사하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ESA, 일본의 우주사업단(NASDA),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이 세계의 우주과학을 이끌고 있다.

우리 나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소·한국항공우주주식회사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며, 대학교 가운데는 서울대학교·KAIST·연세대학교·항공대학교 등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다.

21세기는 누가 우주를 선점하느냐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 나라는 서양보다 먼저 로켓에 관해 눈을 뜨고도 기술적으로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 우주산업은 앞으로도 몇십 배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류의 영원한 숙원인 행성에 인류를 정착시키고 이주하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또한 우주과학 기술은 모든 학문이 결합된 영역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기술 전반을 향상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으므로 더욱 더 많은 연구와 투자가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주과학은 국가가 관리하는 대형 사업이라는 인식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한국의 과학사』(전상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77)
「로켓의 역사와 미래」(채연석, 『물리학과 첨단기술』, 1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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