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4,000명을 가진 특급기업체이다. 원산시가지 동남방 약 4㎞, 원산비행장 남방 1.8㎞ 지점에 위치하고, 육로와 경원선(현 강원선)이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광복 전 일본인에 의하여 설립되었으며, 1948년부터 1950년까지 확장공사를 하여 6·25 당시 기관차·객차·화차공장, 주물공장 등의 공사가 70% 정도 진척되었다. 6·25 기간 중에는 주요시설이 혜산으로 소개되었으며, 전쟁으로 파괴된 시설은 폴란드의 원조로 1953년 복구공사가 시작되었다.
1957년 6월에는 객차공장이 조업하였고, 1958년 8월 화차공장 등이 준공되고 1959년 8월 완전 복구되었다. 1959년부터 60급 중량화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1961년 8월에는 북한 기술로 최초로 좌석수 88석의 객차 시제품을 생산하였다.
1963년 터빈발전기 등 10여 개의 기관차부품 생산에 성공, 1960년대부터 철도차량 장비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게 되었다. 공장의 부지면적은 34만㎡(건평 6.8만㎡)이고 프레스·기중기·주물기계·절단기·적재기·자동대패기·용광로 등 최신 기계설비를 갖추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간 객차 200량, 화차 2,000량, 냉경차륜(冷硬車輪) 2만개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