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선 ()

아산 윤일선 가옥 대문
아산 윤일선 가옥 대문
인물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총장,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의학자. 교육자.
이칭
동호(東湖)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6년(고종 33)
사망 연도
1987년
본관
해평
출생지
충청남도 아산
정의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총장,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의학자. 교육자.
개설

본관은 해평(海平). 호는 동호(東湖). 충청남도 아산 출신. 아버지 윤치오(尹致旿)와 어머니 이경숙(李敬淑)의 4남1녀 중 맏아들이다. 윤보선(尹潽善) 전대통령과는 사촌간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일본에서 태어나 비교적 개화된 가정분위기에서 자랐다.어렸을 때부터 몸이 무척 허약한 데다 11세 때 어머니를 폐렴으로 여의게 되어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고 의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1915년 경성중학교(京城中學校), 1919년 일본 오카야마[岡山]의 제6고등학교 의예과, 1923년 일본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어려서부터 공부하기를 좋아하여, 의학 외에도 문학·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책읽기를 좋아하였으며, 특히 음악·미술에도 조예가 깊었다. 집도의보다 임상의학에 더 관심을 두어 1923년부터는 병리학교실에서 무급부수(無給部手)로 연구하였고, 1924년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대학원에 진학하여 병리학을 공부하였다.

1927년 동대학 의학부 병리학교실의 조수, 1928년 조교수가 되어 강의와 연구를 하였다. 1929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로 옮겨 1945년까지 17년간 후학들을 지도하고, 암·내분비·알레르기에 관한 연구에 전념하였다.

「면역체와 호르몬과의 관계」·「필로칼핀 및 고환이식(睾丸移植)에 관한 연구」 및 「호르몬과 아나필락시와의 관계」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경도제국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밖에 「조직의 과민성변화에 관한 실험적 연구」 등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경성대학(京城大學)으로 옮겨 교수 겸 의학부장을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장·부총장을 역임하고 1956년 총장을 역임, 1961년 정년으로 퇴임하였다. 퇴임 후에는 학술원 회장, 원자력원장,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평생을 한국의 의학, 특히 병리학 발전에 바쳤다.

상훈과 추모

1955년 대한민국학술원상, 1956년 서울시문화상, 196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고, 2011년 8월 22일에는 2011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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