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제3대 문왕대에 활동하여, 일본에 대사(大使)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발해에서의 관작은 알 수 없다. 786년에 파견된 이원태 일행은 문왕시대의 마지막 사신단으로서 모두 65명이 1척의 배에 타고 일본으로 향하였다.
이들은 도중에 표류하다가 배를 부리는 사람 등 다수가 에조족(蝦夷族 : 지금의 아이누족)에게 피살되어 41명만 살아 남은 채 9월 중순 데와국(出羽國)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그 뒤 일본에서의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787년 2월 이들이 귀국할 때에 배를 부릴 사람들이 없다고 하자, 일본 조정은 에치고국(越後國)으로 하여금 배 1척과 필요한 사람들을 제공해 주도록 조치를 내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