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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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중의 잃어버린 댕기
윤석중의 잃어버린 댕기
현대문학
문헌
계수나무회에서 윤석중의 시 「기러기」 · 「외나무다리」 · 「한개 두개 세개」등을 수록하여 1933년에 간행한 시집. 동시집.
정의
계수나무회에서 윤석중의 시 「기러기」 · 「외나무다리」 · 「한개 두개 세개」등을 수록하여 1933년에 간행한 시집. 동시집.
개설

A5판. 104면. 1933년 계수나무회에서 발행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시집으로 지목되고 있다. 수록작품은 창작동시 20편, 번역동시 10편, 동화시 5편으로 되어 있다.

내용

창작동시는 ‘달아달아 밝은달아’편에 「기러기」·「여름」등 10편, ‘새야새야 파랑새야’편에 「벼개애기」·「세계지도」 등 10편으로 엮어져 있다. 이 동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동시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종래의 3·4조나 4·4조 또는 7·5조 등 음수율을 벗어나 내재율을 취하고 있다.

작품 「기러기」·「외나무다리」·「한개 두개 세개」등에서 보여주는 내재율은 첫 동요집의 「엄마 앞에서 짝짝궁」에서와 같은 어구의 반복과 규칙적인 율동, 대구적 표현 등이 사라지고 자유로운 모습을 띠고 나타났다.

의의와 평가

저자는 틀에 담아서 글자수를 맞추어 지은 것을 동요라 하고, 자유롭게 지은 것을 동시라 하여 동시의 문학적 성격을 규정하고 그 이론을 이 동시집에 구현하였다. 이 작품집에서 보여준 또 하나의 특징은 내용상 소재와 제재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꿈의 세계가 있는가 하면 환상의 세계도 있고, 향토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교화적 요소도 있으며, 생활시가 있는가 하면 우화적인 것도 있다.

이 작품들의 소재는 현실적 비극에서 얻어진 것이라도 결코 슬픈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 세계는 현실을 넘어 낙천으로 감싸여 있다. 이러한 사실은 저자가 가졌던 동심제일주의적 낙천성(童心第一主義的樂天性)의 일면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윤석중론」(이재철, 『한국아동문학작가론』, 개문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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