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경 ()

체육
인물
해방 이후 대한유도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체육인. 지도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50년
사망 연도
1996년
출생지
경기도 의정부
목차
정의
해방 이후 대한유도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체육인. 지도자.
생애 및 활동사항

1963년 의정부 중앙국민학교를 거쳐 1966년 의정부중학교를 졸업하였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로 활약하다가 의정부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유도를 시작하였다. 중학교 시절, 당시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유도대학 부설 유도장에서 승급심사 때마다 상대 선수를 압도적인 기술 차이로 물리치는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전국 규모의 각종 유도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쓰는 등 두각을 나타내, 경기도 체육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체육특기자로 인천 선인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1971년 당시 유도대학(현 용인대학교)에 진학하여 이때부터 한계 체중 63㎏인 라이트급 선수로 활약하여 1972년 뮌헨올림픽경기대회 출전 후보선수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군복무기간중 육군대표로 출전하여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1974년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 군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당시 한국유도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다.

또한 1975년 유도대학을 졸업한 뒤 조교로 결정된 이듬해인 1976년에는 몬트리올올림픽경기대회 라이트급 선수로 출전, 국내 유도인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후 1983년 1월부터 1984년 8월까지 국가대표 유도팀 코치를 거쳐, 1984년 9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가대표 유도팀 감독을 역임하였다.

국가대표 유도팀 감독으로 재임하는 기간중 1984년 L·A올림픽, 1995년 고베유니버시아드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1986년 아시안게임, 1987년 세계선수권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탁월한 지도 능력을 보였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7개의 금메달 중 2개의 금메달을 획득, 한국유도 70년사에 영원히 빛날 올림픽종합우승을 일구어냈다.

1983년부터 1996년 5월까지 용인대학교(전 유도대학) 교수로 재임하였고 1990년 국제유도연맹 B급 국제심판 자격을, 1995년에 국제유도연맹 A급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하여 심판으로도 활약하였다. 또한 대한유도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선수위원회 위원, 유맥회(올림픽, 세계대회 메달리스트 모임) 회장을 맡는 등 체육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다.

1976년에 국민훈장 맹호장, 같은 해에 경기도 문화상, 1977년에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상하였고 1984년, 1986년, 1988년 3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87년에는 대한체육회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1992년에 『유도지도법』과 1995년『그림으로 배우는 유도지도법』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88올림픽 유도 금메달 유망선수 개인특기 기술 역학적 분석」(1988)·「무도사상에 대한 고찰」(1989)·「제급경기 선수들의 영향 섭취와 체중감량에 관한 고찰」 등 다수가 있다.

참고문헌

『한국체육인명사전』(한국체육학회, 2015)
『경향신문』 (19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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