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본 ()

유교
인물
조선 후기에, 『둔재유고』 등을 저술하였으며, 천주교를 신봉했던 이승훈을 사문난적이라 성토하는 통문을 각 처 유림과 태학에 발송한 학자.
이칭
선여(善汝)
둔재(遯齋)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757년(영조 33)
사망 연도
1805년(순조 5)
본관
한양(漢陽)
출생지
평택
정의
조선 후기에, 『둔재유고』 등을 저술하였으며, 천주교를 신봉했던 이승훈을 사문난적이라 성토하는 통문을 각 처 유림과 태학에 발송한 학자.
개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선여(善汝), 호는 둔재(遯齋). 평택(平澤)에서 출생. 어버지는 봉상시 정(奉常寺正) 조사충(趙思忠)이며, 어머니는 의령남씨(宜寧南氏) 통덕랑 남정우(南鼎禹)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786년(정조 10) 진사시에 합격하고, 1791년 평택현감(平澤縣監) 이승훈(李承薰)이 문묘에 참배하지 않고 천주교를 신봉하자 권위(權瑋)·정언택(鄭彦宅) 등과 더불어 이를 사문난적(斯文亂賊: 교리에 어긋나는 언동으로 유교를 어지럽히는 사람)으로 몰아 성토하는 내용의 통문(通文)을 각 처 유림과 태학(太學)에 발송했다.

그러나 이승훈이 이 소식을 듣고 그 이듬해 안핵사(按覈使) 김희채(金熙采)를 비롯하여 이수(李璲)·이정길(李貞吉) 등과 모의, 조상본을 무함(誣陷: 없는 사실을 꾸며 남을 함정에 빠지게 함)하여, 거제도(巨濟島)에 유배되었다가 1795년(정조 19)에 풀려났다. 시에 능했으며, 포의사(褒義祀)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둔재유고(遯齋遺稿)』 2권 1책이 있다.

참고문헌

『둔재유고(遯齋遺稿)』
『정조실록(正朝實錄)』
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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