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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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지역의 기상관측 및 예보를 담당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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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관할지역의 기상관측 및 예보를 담당하는 기관.
내용

1904년부산·목포·인천·원산 및 용암포에 측후소가 설치되어 현대적 의미의 기상관측이 시작되면서 그 수도 점차 늘어나 광복 직후에는 26개소(남한 14, 북한 12)가 되었으며, 현재는 기상청 산하기관으로 24개소가 있다.

측후소의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째는 기상관측업무로, 대기층(大氣層)에서 일어나는 물현상·먼지현상·빛현상·전기현상, 지진 또는 화산과 관련되는 여러 현상을 관측, 탐지하는 일이다. 기상관측은 지상·고층·해상·항공·농업·위성·레이더·특수 기상관측 및 지진관측으로 분류된다.

관측시각은 지정 시각에 행하는 정시관측과 필요에 따라 행하는 임시관측으로 구분되며, 지상 기상관측의 경우는 정시관측은 0시부터 3시간 간격으로 1일 8회 실시하고, 태풍과 같은 악기상(惡氣象)일 때는 매시 또는 수시로 관측한다.

관측요소는 측후소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일기·습도·풍향·풍속·기압·운형·운량·기압 변화량·운저고도·시정·강수량·기온 등을 관측하며, 특히 농업 기상에 관한 관측은 수원측후소가, 고층 기상관측은 포항측후소, 항공 기상관측은 김포공항측후소가 담당하고 있다. 측후소에서 관측된 자료는 컴퓨터 단말기를 통하여 기상청으로 보내진 뒤 국내외로 방송되어 기상예보의 기초자료가 된다.

둘째는 기상예보업무로, 관할지역에 대한 국지예보를 발표한다. 그 지역의 기상 특성을 고려하여 정확하고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는 통계업무로, 기상에 관한 자료를 수집, 기후 자료를 생산하는 일이다. 특히, 그 지방의 특성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각종 산업 분야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또한, 측후소에서 관측된 모든 기상 자료는 그 지방의 기후특성 자료로 영구 보존되며,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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