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Palau)
정의
오세아니아 동북방 남태평양상에 있는 공화국.
개관
정식 명칭은 팔라우공화국(Republic of Palau)이며, 남태평양상의 도서국가로, 해안선의 길이는 1519㎞이다. 34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가운데 9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한다. 면적은 459㎢, 인구는 2만 1265명(2015년 현재), 수도는 응게룰무드(Ngerulmud)이다.
종족구성은 마이크로네시아인이 70%로, 토종 팔라우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외국인도 30%(필리핀 15%, 중국 5% 등)를 차지한다. 언어는 영어와 미크로네시아어를 사용한다. 특이한 점은 일본 식민지 지배 하에 있었던 영향으로 일본어도 일부 통용된다는 점이다. 교육의 경우 고등학교까지가 의무교육으로, 의무교육의 수준이 높은 편이다. 종교는 70% 이상이 기독교이나, 토착종교도 남아 있다.
기후는 열대성 해양 기후이고, 고온 다습하며 비가 많이 온다. 주요산업은 관광업, 건설업, 농업, 수산업 등이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이 296,000만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1인당 GDP는 16,222 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상원(9석)과 하원(16석)으로 구성된다. 정당은 없다.
약사
이 지역이 최초로 유럽에 소개된 것은 16세기 스페인인들에 의해서이며, 1886년에 교황 레오(Leo) 13세가 공식적으로 스페인령임을 확인하였다.
1899년 미국-스페인전쟁에서 스페인이 패배함으로써 독일에 매각되었다가 제1차세계대전 중 일본에 의하여 점령되었고, 그 뒤 1947년 유엔의 위임으로 미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다.
1980년 7월 반핵 자주 헌법을 제정하고 국민투표로 일체의 핵실험과 핵저장을 금지하는 철저한 비핵 헌법을 채택하였다.
한편, 1982년 국방과 안전보장권을 미국에 이양하고 경제원조를 획득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유연합협정(the Compact of Free Association)을 체결했다.
그러나, 협정은 1983년부터 1990년까지 7차례에 걸쳐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계속 부결되어 세계 최후의 신탁통치령으로 존속하게 되었다. 이후 1993년 11월 주민투표에서 자유연합협정이 68％의 지지로 승인되어 1994년 10월 1일 미국으로부터 독립국의 지위를 획득하였다.
1996년 11월 실시된 선거에서 일본계의 나카무라(Nakamura, K.)가 1992년 선거에 이어 대통령으로 재선된 바 있다. 2018년 현재 대통령은 토마스 레멩게사우 주니어(Tommy Esang Remengesau Jr.)이다. 대외적으로는 자유를 표방하며, 1994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2006년 수도를 멜레케오크에서 응게룰무드로 옮겼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95년 3월 22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15년 현재 주 필리핀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 팔라우 수출액은 2015년 현재 1,357만 달러고, 수입액은 1만 2000 달러다. 2015년 현재 100여 명의 한국민 체류자가 있다.
한편, 북한은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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