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민족 반공연맹은 공산주의 침략의 위협 아래 있는 아시아 여러 나라 민족상호간의 반공유대를 보다 견고히 하여 자유아시아의 집단안정보장에 공헌하기 위한 민간기구로서, 한국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과 중화민국의 장제스[蔣介石] 총통에 의하여 창설된 국제기구이다.
이 기구의 창설목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번영을 위한 새로운 아시아의 건설, 공산주의 침략의 적극적 저지·분쇄, 아시아 민족 상호간의 문화교류 및 경제협력과 정보교환, 세계문화를 위한 아시아 자유민의 친선 및 단결에 두었다.
그 뒤 창설에 참가하였던 8개 국에는 각기 지부를 두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발족하게 되었다가, 1963년 12월 5일한국반공연맹(특별법인체)으로 발전하였으며, 1989년 4월 1일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64년 12월에는 한국반공연맹 자리에 자유센터가 개관되었고, 그 안에는 현재 세계반공연맹 상설 사무국이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7개 특별/광역시도 지부와, 그 아래 228개 시군구 지부, 해외 32개 지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총회, 이사회 외에 약간의 고문을 두고 있으며, 회장 아래 부회장, 사무총장, 기획본부, 조직본부, 행정본부, 자유평화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의 주요 사업으로는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최고의 판단 기준을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에 둔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가치관 정립운동을 포함해서 통일준비 민주시민 교육, 통일관 및 기념관 운영사업, 홍보·출판사업, 범국민 캠페인, 국민통합 및 자원봉사활동, 청년회·여성회 활동, 유엔 NGO 및 국제교류·협력활동 등이다.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2003년 3월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 경영권을 인수했다. 월간지 '자유마당'과 ‘kff뉴스’, ‘이슈와 통찰’ 등도 발간하고 있다.
국자유총연맹은 UN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 NGO 단체로서 인류 공영과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