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영당 및 수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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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 영당 및 수암사
황강 영당 및 수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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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조선후기 송시열 등 5인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 사당.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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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조선후기 송시열 등 5인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 사당. 시도기념물.
내용

1977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내의 건물은 황강영당 · 수암사 · 서고 · 재실로 되어 있다. 황강영당은 본래 1726년(영조 2)에 창건되어 그 다음해에 황강서원(黃江書院)으로 사액되었다.

그 후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에 따라 황강영당으로 개칭되었으며 그 자리에 송시열(宋時烈) · 권상하(權尙夏) · 한원진(韓元震) · 권욱(權煜) · 윤봉구(尹鳳九) 5인의 영정을 모셨다.

현재의 영당건물은 수차 중수된 것으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목조기와집이다. 건축형식은 자연석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설치하고 사각기둥을 세운 납도리집으로,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영당건물의 남측에는 송시열의 필적으로 된 ‘寒水齋(한수재)’라는 편액이 있으며, 동측에는 초서로 된 ‘黃江影堂’이라는 편액이 있다.

주위에는 막돌담장을 설치하고 동측과 남측에 각각 일각문을 두었다. 영당의 동측 일각문 밖에는 인근에서 옮겨온 것으로, 1797년(정조 21)에 조성된 황강서원묘정비(黃江書院廟庭碑)와 1720년(경종 원년)에 조성된 수암선생구택지비(遂庵先生舊宅之碑)가 서 있다.

수암사는 황강영당과 담장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는데 권상하의 위패를 봉안하는 사당이다. 권상하는 호가 수암(遂庵) 또는 한수재(寒水齋)로서 송시열의 수제자였고 송시열에 이어 기호학파의 지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긴 학자이다. 사당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기와집이며, 지붕은 풍판(風板)이 달린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평면은 우물마루로 된 외진과 내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형식은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았고, 사당 곁에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된 서고(書庫)가 있다.

사당 주위에는 막돌담장을 두르고 일각문을 설치했으며, 일각문 바깥에는 재실(齋室)이 있다. 이곳은 제향 때 사용되며 유림이 학문을 강론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재실건물은 工자형 평면의 목조기와집으로 대청 1, 방 7, 부엌 2로 구성되어 있으며, 팔작지붕과 우진각지붕이 겸비된 5량집이다.

황강영당 및 수암사는 원래 황강리에 있었으나 이 지역이 충주댐 수몰지구가 되어 1983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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